[김영욱의 테크&가젯] IT 덕후는 아는 낫싱...신제품 매력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아...카메라 대폭 강화
AI 도구 에센셜 스페이스, 개인화된 콘텐츠 저장 가능


"IT 기기 덕후들의 마음을 자극하는 독특한 디자인과 가성비를 자랑하는 이색적인 스마트폰 폰 3a."
낫싱이 폰 3a를 국내에 출시해 중저가 단말의 선택폭이 더욱 넓어졌다. 가격은 49만9000원, 56만9000원 등 50만원 대로 구성됐다. 낫싱은 2020년 설립된 영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700만 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했다. 특히, 지난해 CMF 폰 1과 낫싱 폰 2a 시리즈를 출시했고, 두 제품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국에서는 초창기부터 테크 유튜버를 비롯해 IT 기기 덕후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개인정보를 유출할 것에 대해 염려하는 이들에게 좋은 대안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IT 덕후들이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디자인' 때문이다. 낫싱의 디자인은 투명한 디자인과 독특한 인터페이스를 자랑한다. 후면 디자인이 반투명으로 설계돼 무선 충전 코일 등 내부 부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설계했고, 영상을 볼 때 방해하는 요소가 없는 노치 없는 펀치홀 디스플레이는 몰입감을 더욱 높여준다.
이번에 출시한 폰 3a는 이전 모델인 폰 2a와 비교했을 때 외관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후면 카메라의 변화가 눈에 띄었다.
이번 모델은 50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를 처음으로 도입해 2배 광학 줌과 최대 30배 울트라 줌의 촬영을 지원한다. 전작과 달리 먼 거리의 피사체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중저가 단말임에도 플래그십 모델 수준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이는 낫싱이 삼성과 공동 개발한 5천만 화소의 메인 센서를 탑재했고, 수백만 개의 촬영 데이터를 학습한 온센서 딥러닝 프로세싱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적용한 덕분이다. 이를 통해 매우 사실적인 색감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더욱이 전작 대비 사진 촬영이 더욱 편리해졌다. 트루렌즈 엔진 3.0을 탑재해 손떨림 보정을 지원하고, 어두운 밤에도 사실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서다.
다만, 야간 촬영은 개선할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 다른 스마트폰 모델처럼 야간 촬영 시 가로등이나 간판 등의 사물이 있으면 광원 효과가 크게 나타났고, 촬영 초점을 빛 근처에 가져가면 사진이 매우 화사해져 야간 배경과 어울리지 않는 결과물이 나오기도 했다.
이는 선명한 사진을 찍기 위해 빛을 받아들이는 양이 많아진 여파로, 사진을 촬영할 때 초점을 빛과 멀리 떨어진 곳에 두면 빛의 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아울러 폰 3a는 '에센셜 스페이스'라는 인공지능(AI) 도구를 탑재하고 있다. 낫싱은 제품 우측에 전원 버튼 외에 전용 버튼을 추가했다. 이 전용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콘텐츠를 캡처해 에센셜 스페이스로 전송하며 길게 누르면 음성 녹음, 두 번 누르면 저장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버튼을 한 번 눌러 콘텐츠를 캡처하고 길게 눌러 영상 내 음성을 녹음하며 기록할 수 있다. 추후 카메라 캡처, 스마트 컬랙션 등 각종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글과 연동된 각종 기능을 쓸 수 있으며 '제미나이'를 만나볼 수 있다. 대기 화면의 최하단에 구글 검색 기능이 자리하고 있고, 우측의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갤럭시 S25 시리즈처럼 '제미나이'를 키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양호하다. 낫싱의 자체 운영체제인 낫싱 OS 3.1은 안디로이드 15를 기반으로 구축돼 앱 전환 등을 비롯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부드러움을 체감할 수 있다.
또한 특이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만큼 대기 화면의 각종 앱도 '디지털' 느낌이 물씬 나도록 디자인돼 IT덕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기존과 다른 앱 디자인으로 처음에는 혼란스러움을 경험할 수 있으나, 적응할수록 오히려 눈에 쉽게 띄었고, 한 눈에 정보를 파악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대기 화면에 있는 스마트폰의 표정은 배터리 상태에 따라 변화했고, 날씨 앱은 해와 우산 등 직관적으로 표현됐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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