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 아이유, god 언급만으로 눈물 “10주년 콘서트 게스트, 인생 성공했다” (살롱드립2)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god(지오디)를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3월 11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아이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연예인의 연예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텐데 아이유 씨한테도 그런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아이유는 "저는 god 선배님들 팬이다. 이름만 불러도 목이 멘다"며 "선후배 관계를 떠나서 저한테는 마음 한쪽에 자리한 이름이다"고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팔레트에도 나와주시고 10주년 기념 콘서트 때도 게스트로 나와주셨다. 제가 눈물이 없는 편인데 10주년 때문이 아니라 콘서트 무대에 있는 god 선배님들을 보면서 갑자기 눈물이 막 쏟아졌다. 옷 갈아입으러 가야 하는데 못 움직이니까 스타일리스트가 끌고 갔다. 다시 생각해도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이 되기 전에 누군가를 팬으로서 좋아해 본 경험이 있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팬들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것 같다. '그런 마음에서 날 좋아하는구나' 이해가 된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를 "꼬맹스"라고 부르는 god 박준형의 SNS 댓글이 화제를 모으기도. 아이유는 "진짜 너무 감사하고 따뜻한 분들이다. 제가 그 생각만 하면 '인생 성공했구나'라고 느낀다. 태어나길 잘했다"며 성덕이 된 기쁨을 전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