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중부 호텔서 폭탄 테러…최소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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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소말리아 중부 도시의 한 호텔에서 폭탄 테러로 최소 6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중부 히란주 주도 벨레드웨이네의 카이로호텔에서 차량 폭탄 테러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소말리아를 이슬람근본주의 국가로 바꾼다는 목표를 세우고 주로 남부와 중부에서 정부와 군, 민간인을 겨냥한 게릴라식 공격과 테러를 저질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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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소말리아 중부 도시의 한 호텔에서 폭탄 테러로 최소 6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중부 히란주 주도 벨레드웨이네의 카이로호텔에서 차량 폭탄 테러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폭발 직후 호텔을 습격한 무장괴한과 진압에 나선 군경 사이에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주민 무신 압둘라히는 AP통신과 전화통화에서 "이번 공격으로 지역 원로 2명을 포함해 6명이 숨지고 부상자 몇 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된 영상에는 심하게 부서진 호텔 건물 위로 짙은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공격 당시 호텔에서는 군 장교들과 지역 원로들이 무장단체 알샤바브에 대한 대응 방법을 논의하는 회의가 진행 중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이날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며 10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랍어로 '청년들'이라는 뜻을 가진 알샤바브는 이슬람법정연합(ICU)이라는 조직의 청년 분과로 출발해 2010년 테러 조직 알카에다에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이후 소말리아를 이슬람근본주의 국가로 바꾼다는 목표를 세우고 주로 남부와 중부에서 정부와 군, 민간인을 겨냥한 게릴라식 공격과 테러를 저질러 왔습니다.
지난해 8월에도 수도 모가디슈의 리도 해변과 호텔에서 알샤바브의 총격과 자살 폭탄 테러로 최소 32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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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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