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G-SON-LEE’ 쓰리톱 가동! 토트넘, 한국 향우회 결성 직전→이강인 '630억'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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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양민혁-손흥민-이강인' 쓰리톱을 볼 날도 머지않았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때문에 이강인이 토트넘 이적을 결심한다면 '양민혁-손흥민-이강인' 코리안 트리오가 유럽을 평정할 날도 머지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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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양민혁-손흥민-이강인’ 쓰리톱을 볼 날도 머지않았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스 매체 ‘풋10’는 5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PSG에서 마지막을 보낼 듯하다. PSG는 이번 여름 이강인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충격 소식을 전했다.
덧붙여 매체는 “RCD 마요르카에서 2,200만 유로(약 347억 원)가 넘는 금액으로 영입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눈에는 들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반 조커로 활약하며 종종 엔리케 감독을 기쁘게 했지만 지난 몇 주 동안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출전 횟수와 경기 시간이 짧아졌다”며 이강인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음을 밝혔다.
여기 더해 PSG 소식에 정통한 프랑스 매체 ‘플래닛PSG’ 역시 “PSG 수뇌부는 이미 이강인의 방출을 확정했다고 주장했다. 이강인은 PSG에 합류한 이후 역량이 부족한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결별에 무게를 실었다.
이강인은 현재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동일한 포지션에서 뛰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데지레 두에가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세컨드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 자리엔 이미 주앙 네베스와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꽉 잡고 있어 이강인이 뛸 수 있는 자리는 없다.
아직 더 큰 시련이 남았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7일 “PSG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살라의 계약은 내년 6월에 만료된다”며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만일 살라까지 온다면 이강인 자리는 그야말로 포화 상태가 된다.
그러던 중 희소식이 들려왔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달하는 영국 매체 “토트넘 트랜스퍼 뉴스”가 9일 “토트넘이 올여름 PSG에서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4,000만 유로(약 632억 원)에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다행히도 토트넘 이적 시 적응기는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2015년부터 현재까지 446경기 173골을 달성하며 토트넘의 레전드가 된 ‘터줏대감’ 손흥민이 있다.
지난해 7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배’ 양민혁까지 있다. 현재 양민혁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된 상태지만 좋은 폼을 보여주며 7경기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양민혁과 동일한 포지션인 마티스 텔과 윌송 오도베르가 부진하고 있어 올여름 복귀해 곧장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이강인이 토트넘 이적을 결심한다면 '양민혁-손흥민-이강인' 코리안 트리오가 유럽을 평정할 날도 머지않았다는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st Word On Spurs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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