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경 해고 전말 나왔다...“맨유 돈 없어요, 35억 못 주니 나가 주세요” 랫클리프 충격 인터뷰

김아인 기자 2025. 3. 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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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이 알렉스 퍼거슨 경에게 구단 앰버서더를 그만둬달라고 부탁하던 당시의 이야기를 전했다.

랫클리프 경은 이 금액을 줄이고자 퍼거슨 경을 직접 만나 자신의 결정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퍼거슨 경은 맨유를 떠났고, 랫클리프 경의 결정에 에릭 칸토나, 리오 퍼디난드 등은 구단 레전드 퍼거슨 경에 대한 맨유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퍼거슨 경이 이끌던 맨유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총 13번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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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이 알렉스 퍼거슨 경에게 구단 앰버서더를 그만둬달라고 부탁하던 당시의 이야기를 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경기장 외적으로도 문제가 많다. 최근 심각한 재정 문제가 도마에 오르면서 대대적인 비용 절감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직원 250명을 해고한 뒤 20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없앴고, 직원들을 위한 도시락, 무료 급식 등의 제공을 중단하거나 규모를 줄였다. 고위 임원층에 제공되는 여러 혜택과 장애인 서포터 클럽 지원금 등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삭감하면서 수많은 지출을 막기 바쁘다.


여기에는 퍼거슨 경을 앰버서더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일도 있었다. 맨유를 위대한 클럽으로 만든 전설적인 감독인 그는 지난 2013년 감독직에서 은퇴한 뒤 줄곧 맨유 앰버서더로 활동했다. 맨유와는 연간 200만 파운드(약 35억 원)의 계약을 맺고 있었다.


랫클리프 경은 이 금액을 줄이고자 퍼거슨 경을 직접 만나 자신의 결정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는 영국 'BBC'를 통해 퍼거슨 경과 둘만 있는 방에서 그에게 한 말을 전했다. 랫클리프 경은 “클럽은 당신이 생각하는 곳에 있지 않다.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고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 시즌을 마칠 것이다. 솔직히 우리는 지금 당신에게 1년간 200만 파운드를 계속 줄 여유가 없다. 당신에게 맡기겠다. 생각할 시간을 주겠다”고 말했음을 고백했다.


사진=미러

이어 “그는 매우 성숙했다. 처음에는 약간 투덜거렸지만 그는 이해했고, 아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 3일 후에 돌아와서 '좋다. 물러나겠다. 내 결정이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퍼거슨 경은 맨유를 떠났고, 랫클리프 경의 결정에 에릭 칸토나, 리오 퍼디난드 등은 구단 레전드 퍼거슨 경에 대한 맨유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퍼거슨 경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감독 중 한 명이다. 그가 들어올린 우승컵은 무려 38개이고, 감독 전체 커리어에서 총 49개의 우승컵을 들며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감독이다. 그는 1986년부터 2013년까지 약 28년간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퍼거슨 경이 이끌던 맨유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총 13번 우승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우승은 5번에 빛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번 우승을 거뒀다. 그는 2005-06시즌을 앞두고 PSV 에인트호벤에서 뛰고 있던 박지성을 데려오기도 했다.


사진=미러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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