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첫 실전에 160km 실화? 66세 노장 반했다 "문동주, 호쾌한 좋은 피칭 보여줬다" [MD인천]

인천 = 이정원 기자 2025. 3. 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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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문동주./한화 이글스
김경문 한화 감독./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문동주가 호쾌한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하며 시범경기 2연승에 성공했다.

선발로 나선 라이언 와이스는 4⅔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 155km에 달할 정도로 호투를 펼쳤다. 이어 올라온 김도빈도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이라이트는 이 선수, 바로 문동주다. 비시즌 연습경기 등판 없이 어깨 재활에 매진해 온 문동주는 이날 실전 첫 등판을 가졌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가 1이닝-20구 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지금도 150km 넘게 나온다. 안 쓸 수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문동주는 6회 올라왔고 19개의 공을 던졌으며 직구 8개, 슬라이더 4개, 포크볼 3개, 커브 3개, 투심 1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60km(159.7km에서 반올림)까지 나왔다.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한화 이글스

김종수(1이닝)-김서현(1이닝)-한승혁(1이닝)도 7, 8, 9회를 잘 막았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선발투수 와이스는 물론 이어 던진 문동주도 호쾌한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날 타선도 시원시원한 타격을 보여줬다. 4번타자 노시환이 타율 0.125에 부진을 스리런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채은성도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며 황영묵이 3안타 1득점, 임종찬이 2안타 1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화 노시환이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 시범경기 1회초 2사 2루에 2루타를 쳤다./인천 =한혁승 기자

김경문 감독은 "비록 시범경기이긴 하나, 투수와 야수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타격감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특히 중심 타선에서 찬스를 타점과 연결하여 경기를 풀어간 점이 고무적이다.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12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치른다.

이숭용 감독과 김경문 감독./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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