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무섭네"…SK하이닉스·삼성전자, 급락 딛고 약보합 마감[핫종목]
개미 삼전 514억·하이닉스 250억 순매수…외국인은 팔아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장 초반 흔들렸던 반도체들이 낙폭을 축소해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 순매수세가 몰리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모두 약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100원(0.05%) 내린 18만 7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엔 전일 대비 3.51% 내린 18만 1300원까지 하락했던 SK하이닉스는 오전 11시무렵부터 낙폭을 축소하기 시작했다. 오후 들어 0.58% 18만 900원까지 올랐지만, 약보합 마감에 그쳤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5만 2500원(-2.23%)에서 5만 4100원(0.74%)까지 올랐으나 100원(0.19%) 내린 5만 3600원에 장을 마쳤다.
개인 투자자들이 이들 주가 회복을 이끌었다. 개인은 장 중 삼성전자를 514억 원, SK하이닉스를 250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각각 246억 원, 382억 원 순매도했다.
미국 폭락 장에도 국내 대표 반도체주들은 저가 매수 수요로 약보합 선방한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각) 엔비디아(-5.07%), 브로드컴(-5.39%) 등이 급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하루 만에 4.85% 내렸다.
미 증시 급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기둔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시적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관세 부과를 비롯한 현 정책 추진을 계속하겠단 방침이다.
여기에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골드만삭스는 같은 날 2025년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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