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자지구 전기 끊은 이스라엘 비판 "민간인에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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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이스라엘이 최근 가자지구의 전기를 끊고 구호품 반입을 차단한 데 대해 전쟁으로 황폐해진 지역의 민간인들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이프 마간고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대변인은 10일(현지 시간) AFP통신에 보낸 의견문에서 "이스라엘이 발전기 운영에 필요한 연료를 포함해 모든 인도적 지원 및 기타 생필품의 반입을 금지한 데 이어 가자지구 전기 공급을 끊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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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시티=AP/뉴시스] 유엔은 이스라엘이 최근 가자지구의 전기를 끊고 구호품 반입을 차단한 데 대해 전쟁으로 황폐화된 지역의 민간인들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지난 9일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유엔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가 운영하는 학교를 피난처 삼아 생활하는 모습. 2025.03.11.](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1/newsis/20250311163230668ogvo.jpg)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유엔은 이스라엘이 최근 가자지구의 전기를 끊고 구호품 반입을 차단한 데 대해 전쟁으로 황폐해진 지역의 민간인들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이프 마간고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대변인은 10일(현지 시간) AFP통신에 보낸 의견문에서 "이스라엘이 발전기 운영에 필요한 연료를 포함해 모든 인도적 지원 및 기타 생필품의 반입을 금지한 데 이어 가자지구 전기 공급을 끊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연료 공급이 차단되면서 가자지구의 남은 담수화 시설, 의료 시설, 빵집 등이 폐쇄될 위험에 처했고 이는 민간인들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간고 대변인은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통제 속에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생필품을 제공할 법적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간고 대변인은 "무력 충돌 당사자에게 압박을 가할 의도로 생필품 접근을 차단해 민간인 전체에 고통을 주는 것은 집단 처벌에 관한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집단 처벌은 전쟁 상황에서 소수의 행동을 이유로 전체를 처벌하는 행위로 국제법상 전쟁 범죄로 간주할 수 있다.
한편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가자지구에 대한 전기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42일간 휴전은 연장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지난 1일 만료됐다.
전투는 재개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모든 인도적 지원 제공을 중단했다.
이스라엘은 휴전 연장을 주장하고 있으며, 하마스는 휴전 2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중동 특사는 50일간 휴전 연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동의했으나 하마스 측은 제안을 거부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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