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최강야구' 제작사 교체.."제작비 수십억 과다 청구"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2025. 3. 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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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아웃 진행 여부를 두고 입장차를 보였던 JTBC와 '최강야구' 제작진의 갈등이 표면화됐다.

JTBC는 "'최강야구' 시즌3까지 제작을 맡았던 스튜디오C1(이하 'C1')과 새 시즌 진행을 협의해왔으나, 상호 신뢰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되어 더 이상은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최강야구' 새 시즌을 C1과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먼저 JTBC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강야구' 트라이아웃 취소를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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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JTBC

트라이아웃 진행 여부를 두고 입장차를 보였던 JTBC와 '최강야구' 제작진의 갈등이 표면화됐다. 결국은 돈 문제였다. JTBC는 결국 제작사 스튜디오 C1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11일 JTBC는 "'최강야구' 새 시즌 관련 출연자와 시청자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 JTBC가 부당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일부 오해를 바로잡고자 진행 상황을 말씀드린다"며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밝혔다.

JTBC는 "'최강야구' 시즌3까지 제작을 맡았던 스튜디오C1(이하 'C1')과 새 시즌 진행을 협의해왔으나, 상호 신뢰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되어 더 이상은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최강야구' 새 시즌을 C1과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JTBC는 신뢰 훼손의 이유로 제작비 과다 청구를 들었다. 1회 경기 촬영에 소요되는 비용을 기준으로 제작비가 책정되지만 C1이 한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눠서 방송하는 경우에 2회에 해당하는 제작비를 청구하며 제작비를 중복 청구했다는 것이다. JTBC는 적게는 수억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가량의 제작비가 과다 청구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JTBC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비 집행내역과 증빙을 요청했지만, C1이 정당한 이유 없이 해당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JTBC는 "C1은 JTBC가 지분을 보유한 관계사이며, JTBC는 '최강야구' IP 보유자이자 제작비 일체를 투자하는 사업자"라고 강조하며 "사업체 간 계약에 있어서 비용 집행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통상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사진=장시원 PD 인스타그램

JTBC는 C1의 행위를 "시청자를 볼모로 자신이 우월적 위치에 있음을 이용한 부당한 조치"라고 비난하며 "이러한 행위를 감수하며 시즌3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C1과 더는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10일 C1에 제작진 교체를 고지했다는 JTBC는 "'최강야구'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모두 JTBC측에서 보유하고 있기에 C1은 독자적으로 '최강야구' 시즌4를 제작할 수도 없다"라고 전했다. 

JTBC는 C1이 아닌 새로운 제작진과 '최강야구' 시즌4를 제작할 계획이다. 

JTBC와 C1의 갈등은 지난달 25일 수면 위로 떠올랐다. 먼저 JTBC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강야구' 트라이아웃 취소를 공지했다. 하지만 '최강야구' 연출을 맡고 있는 장시원 PD는 "스토브리그는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3월 초로 예정된 트라이아웃 또한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반박했다. 

장 PD의 주장에도 "트라이아웃은 취소됐다"는 JTBC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었다. 반면, 장 PD 역시 트라이아웃이 진행됐음을 공표하며 맞섰다. 이후 C1이 독자적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JTBC와 C1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새로운 시즌을 기대하던 시청자들이 정확한 진행 상황을 요구하는 가운데, JTBC가 먼저 갈등을 인정하며 제작진 교체를 선언했다. JTBC의 트라이아웃 취소 선언 당시 SNS로 이를 반박했던 장시원 PD는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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