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음’ 청년 열에 하나는 “4년 이상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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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상 일을 하지 않은 청년 가운데 열에 한 명 이상은 4년 이상 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한국고용정보원이 '장기 쉬었음' 청년 31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평균 쉬는 기간은 22.7개월이었고 이 가운데 4년 이상 쉬고 있는 청년도 11%에 달했다.
'쉬었음' 청년은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일자리가 없으면서 구직활동이나 진학 준비를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지난 1주일 활동 상태에 '그냥 쉬었음'이라고 응답한 청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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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상 일을 하지 않은 청년 가운데 열에 한 명 이상은 4년 이상 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한국고용정보원이 ‘장기 쉬었음’ 청년 31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평균 쉬는 기간은 22.7개월이었고 이 가운데 4년 이상 쉬고 있는 청년도 11%에 달했다. ‘쉬었음’ 청년은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일자리가 없으면서 구직활동이나 진학 준비를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지난 1주일 활동 상태에 ‘그냥 쉬었음’이라고 응답한 청년을 뜻한다. 이번 조사는 1∼3년 동안 미취업 상태인 15∼34살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두달 간 이뤄졌다.
이들은 쉬는 이유로 ‘적합한 일자리가 부족해서’(38.1%, 복수 응답), ‘교육·자기계발을 위해’(35.0%), ‘번아웃이 와서’(27.7%), ‘심리적·정신적 문제’(25.0%) 등의 순으로 꼽았다. 또 절반 이상인 58.2%는 쉬고 있는 기간에 대해 ‘경제적·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이라고 답했는데, 쉰 기간이 길수록 그 시간이 재충전을 위한 시간이라는 인식은 감소하는 대신 힘들고 구직 의욕을 잃게 만든 시간이란 인식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77.2%는 쉬고 있는 자신의 상태가 ‘불안하다’고 답했다.
이들 대부분인 84.6%는 ‘삶에서 일이 중요하다’고 답했고, 68.4%는 ‘1년 안에 취업이나 창업을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고용정보원은 “1년 이상 쉰 청년 중 현재 취업자와 미취업자를 비교해보면, 과거 일자리가 저임금·저숙련·불안정하고 일 경험이 없을수록, 미취업 기간이 길수록 쉬었음에 머무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생활비 지원 같은 대책보단 직업훈련과 교육, 취업알선과 정보 제공 정책을 더 바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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