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월드컵, 캡콤과 3년 간 파트너십...'스파' 정식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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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월드컵 재단(EWCF)과 캡콤은 10일 캡콤 프로 투어와 스트리트 파이터 리그 등 스트리트 파이터 e스포츠 생태계를 향후 3년간 e스포츠 월드컵(EWC)에 통합하는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계약으로 캡콤 컵 시즌11 상위 8명 선수와 스트리트 파이터 리그 12명 선수가 e스포츠 월드컵에 참가하게 됐다. 캡콤 컵 시즌11서 3위를 기록한 DRX '레샤' 신문섭은 한국 선수로선 처음으로 대회 참가를 확정 지었다. 더불어 오는 8월까지 열리는 에보 재팬, 에보 베가스, CPT 콤보 브레이커, 블링크 리스폰, CPT CEO 등 캡콤 프로투어 우승자에게 추가로 10개 슬롯이 주어진다.
나머지 스롯은 EWC 라스트 찬스 예선을 포함, 전 세계 프로 및 풀뿌리 스트리트 파이터6 이벤트 우승자에게 돌아간다. 총 48명의 선수가 e스포츠 월드컵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WCF 최고 책임자 파비안 슈스만은 "스트리트 파이터는 수십 년 동안 경쟁 게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며 "오직 상대와 나만의 순수한 실력 테스트를 통해 치열한 경쟁과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추구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캡콤과 함께 팬과 선수가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만드는 동시에 경쟁 생태계를 통합하고 최고 선수들이 가장 큰 무대로 나아가는 길을 보장하고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서킷을 e스포츠 월드컵에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세대의 선수 및 팬들과 함께 그 유산을 기념하고 더 넓은 게임 문화에서 그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e스포츠 월드컵 스트리트 파이터6서는 36살의 노장 게이머 '샤오하이' 쩡줘쥔이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트로피와 함께 30만 달러(4억 1,127만 원)를 획득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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