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국평’보다 중대형이 더 올랐다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5. 3. 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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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서울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이 국민평형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2014~2024년 서울 아파트 매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 중대형 아파트의 지난해 평균 매매가는 18억8701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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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대형 아파트, 10년 전보다 202% 올라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지난 9일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파구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최근 10년간 서울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이 국민평형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2014~2024년 서울 아파트 매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 중대형 아파트의 지난해 평균 매매가는 18억870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6억2424만원)보다 202% 상승한 수치로, 전체 평형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른바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가 포함된 60㎡ 초과~85㎡ 이하 아파트는 177%(4억4847만원→12억4038만원) 상승해 중대형의 뒤를 이었다. 이어 △60㎡ 이하 167%(2억9869만원→7억9634만원) △102㎡ 초과~135㎡ 이하 166%(6억8534만원→18억2246만원) △135㎡ 초과 148%(13억938만원→32억4866만원) 등의 순으로 올랐다.

가장 상승률이 높은 85㎡ 초과~102㎡ 이하 아파트의 경우, 강남 3구 지역의 평균 매매가는 2014년 8억3411만원에서 지난해 25억133만원으로 200% 상승했다. 그 외 지역은 5억2552만원에서 14억6370만원으로 179% 올랐다. 이에 따라 강남 3구와 그 외 지역의 평균 매매가 차이는 2014년 3억859만원에서 지난해 10억3763만원으로 벌어졌다.

평균 매매가가 상승한 것과는 달리 2014년 대비 지난해 거래량은 3분의 2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2014년 8만5532건이었으나 지난해는 5만6926건으로 33% 줄었다. 

중대형 평형의 거래량도 2582건에서 1407건으로 46% 감소했다. 102㎡ 초과~135㎡ 이하는 9614건에서 5347건으로 44% 감소했고 135㎡ 초과는 3353건에서 2070건으로 38% 줄었으며 60㎡ 초과~85㎡ 이하(3만7114건→2만4024건)와 60㎡ 이하(3만2869건→2만4078건)는 각각 35%, 2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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