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민단체 “직장인 58.1%, ‘주 4일제 도입 필요’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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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 가까이는 '주 4일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노동·시민사회단체 '주 4일제 네트워크'는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노동시간 및 주 4일제 인식 조사 결과'를 오늘(11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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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 가까이는 ‘주 4일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노동·시민사회단체 ‘주 4일제 네트워크’는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노동시간 및 주 4일제 인식 조사 결과’를 오늘(11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주 4일제 네트워크가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이 1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주 4일제 도입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6.1%가 필요하다, 22%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해 긍정 반응이 58.1%였습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0.2%,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1.7%였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 응답자의 74.6%가 주 4일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해 가장 긍정 비중이 높았습니다. 20대는 64.6%, 40대는 56.1%, 50대는 46.1%가 주 4일제 도입 필요성에 동의했습니다.
주 4일제 도입으로 휴무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지에 대해선 응답자의 31.8%가 “평소 부족한 잠, 휴식 등 쉼에 할애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평소하지 못했던 운동, 레저, 취미 생활”이 18.7%, “가족이나 육아 및 돌봄”이 11.5%, “여행”이 11.1%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1년간 80%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 15일의 유급휴가를 주도록 돼 있는 법정 유급휴가를 20일 또는 25일로 확대하는 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5.5%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퇴근 후나 휴일에 업무상 연락을 금지하는 ‘연결되지 않을 권리’ 도입에 찬성한 응답은 82.5%였습니다.
주 4일제 네트워크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18일부터 한 달 동안 ‘주 4일제 도입 국민동의 입법청원 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4일제 네트워크는 “장시간 노동 체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1차 과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노동시간대 진입(장시간 한도 하향, 연차휴가 확대)이며, 2차 과제는 유럽연합(EU) 평균 노동시간대 진입(법정노동시간 단축 및 주 4일제 도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주 4일제 네트워크에는 양대 노동조합 산하 주요 산별연맹과 전국여성노동조합, 청년유니온, 유니온센터, 한국여성노동자회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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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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