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바이에른 뮌헨, SON 영입으로 '센세이션' 일으킨다..."슈퍼스타 케인 이적이 증거" 獨 언론의 '월클 영입 사례' 조명

최병진 기자 2025. 3. 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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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독일 언론이 바이에른 뮌헨의 손흥민(토트넘) 영입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2024-25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의 기류 변화가 생겼다. 다음 시즌까지로 계약 기간이 늘어난 손흥민은 당초 새로운 장기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토트넘과의 이별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 타임즈’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팀에서 은퇴를 하길 바라고 있지만 손흥민은 재계약에 긍정적인 반응이 아니다. 협상은 난항”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상황이 달라지지 않으면 이적을 택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뮌헨 이적설이 등장했다. 스페인 ‘피차혜슨’는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토트넘에서 미래가 불확실한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은 지난 여름 손흥민이 이적설이 폭발할 때 연결이 됐던 팀 중 하나로 과거부터 손흥민을 주목했다. 실제로 독일 ‘TZ’에 따르면 뮌헨은 2021년에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으나 당시 8,500만 유로(약 1,300억원)라는 높은 이적료에 영입이 무산됐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뮌헨의 이름이 등장했다. 더욱이 뮌헨에는 현재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최고의 호흡을 자랑한 케인이 뛰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47골을 합작하며 해당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손케듀오’가 뮌헨에서 재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데베스텐’은 10일 뮌헨이 손흥민을 데려오는 건 절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매체는 “뮌헨은 최근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에 적극적이다. 이전에는 사디오 마네를 데려왔고 최근에는 케인이 바로 그 증거다. 여전히 그들은 슈퍼스타 영입에 열려 있고 손흥민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기 전에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며 이미 독일 무대를 경험했다. 독일어도 능통하기에 생소한 무대가 아니다”라며 “뮌헨의 손흥민 영입은 센세이션한 이적이 될 것이며 손흥민의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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