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털어 자신의 이름 내건 아마추어 대회 만든 박현경, “고향 후배들에게 도움 주고 싶어 내가 먼저 제안했다. 앞으로 계속 열고 싶어”

서브 스폰서로 인연을 맺고 있는 명문제약의 건강보조식품(에너지드링크) 광고 모델을 맡아 제품 박스 및 병에 큼지막하게 새겨진 박현경의 얼굴이 공개됐다. 에너지드링크에 골프 선수 얼굴이 들어간 것은 박현경이 처음. KLPGA 최고 인기 선수로 꼽히는 박현경의 ‘상품성’이 그만큼 높이 평가된 결과다.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13~16일, 태국 푸껫, 총상금 80만 달러‧11억5000만 원)을 앞두고 9일 태국으로 건너가 현지 적응에 한창인 박현경은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신지애배 유소연배 고진영배’ 대회 등을 보고 자라면서 언젠가 나도 내 이름을 걸고 후배들을 위해 대회를 열고 싶었다”며 아마추어 대회 창설 계기를 설명했다.

지난해 3승을 거두고 대상‧상금 2위에 올라 ‘커리어 하이’ 시즌을 찍었던만큼, 투어 7년 차를 맞는 새 시즌 각오도 곁들였다.
1월 16일부터 2월 27일까지 베트남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던 그는 “근육량을 늘리는 등 몸을 잘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베트남으로 건너가 더 좋은 성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까지는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게 좀 늦은 편이었는데, 올해는 덕분에 페이스가 많이 올라왔다. 전지훈련에서 30번 넘는 연습라운드 동안 오버파를 딱 2번 밖에 안 쳤다”고 설명했다.
동계 전지훈련에서 아이언 샷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스코어를 관리하는 디테일에도 중점을 뒀다고 덧붙인 박현경은 “부족한 부분을 채웠고, 컨디션도 좋다. 샷 감도 참 좋아 개막을 앞두고 뭔가 차근차근 (퍼즐이) 맞아가는 느낌”이라고 했다.
투어 데뷔 후 한 번도 타지 못한 대상을 올해는 꼭 타고 싶다고 욕심을 내비친 그는 ‘완성형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평소 바람을 강조하면서 “현재 완성형 선수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 그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결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필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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