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한화, 자회사 지분가치만 14조…목표가 15.4%↑"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11일 한화(000880)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5만 2000원에서 6만 원으로 15.4% 상향 조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 상장 자회사의 지분가치가 최근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반영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비전(489790), 한화솔루션(009830) 등 자회사의 주가 상승에 따른 순자산가치(NAV) 증가를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 자회사의 지분가치는 약 14조 2000억 원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분 가치만 10조 원을 상회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상법 개정안이 통과하면 한화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양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이 빨라질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도 주가 상승의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대신증권은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이 22%까지 증가한 점에 주목했다. 한화에너지는 지난해 공개매수와 고려아연이 보유한 지분 인수를 통해 한화 지분을 22.2%까지 확대했다.
양 연구원은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 인수 목적은 대주주로서의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지만 김동관, 김동원, 김동선 3형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한화와 합병을 통한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화에 대한 3형제의 보유지분 합이 약 9.2%에 불과하기 때문에 합병을 통한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을 기대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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