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 휩쓴 14m 쓰나미, 원전도 폭발…1.6만명 숨진 대지진 [뉴스속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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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통해 우리를 웃고 울렸던 어제의 오늘을 다시 만나봅니다.
일본 경찰청이 2020년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대지진으로 발생한 사망자는 1만5899명, 부상자는 6157명, 실종자는 2528명에 달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불리는 이 사고는 한국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한국에서는 지진 피해를 봤을 동북부 교민 5000명 등을 위해 한달 만에 560억원을 모금해 일본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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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뉴스를 통해 우리를 웃고 울렸던 어제의 오늘을 다시 만나봅니다.

지진 규모는 8.8로, 일본 국내에서 관측된 것으로는 가장 컸다. 이는 6000명 이상 희생자가 발생한 효고현 남부 지진(규모 7.3)의 180배에 해당된다.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는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가 여러 건 발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이 무너지기도 했다.
일본 전역에서는 '통신 대란'도 빚어졌다. 일본의 3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와 KDDI, 소프트뱅크는 이날 강진으로 전국 통신시설이 파괴돼 전기·전화·인터넷이 끊겼다고 밝혔다.
업계 피해도 속출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 도요타 보쇼쿠도 미야기현 공장도 피해를 봤다. 소니도 도호쿠 지방에 있는 6개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근로자를 대피시켰으며 정전 등으로 인한 피해 조사에 나섰다.
일부 지역에서는 원자력발전소와 정유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주요 철강공장에는 화재가 발생했다. JX 니폰오일에너지는 센다이와 가시카, 니기시 등 3곳의 정유시설 가동을 중단했다.

첫 파도 높이는 50㎝였다. 한 시간 가까이 지나자, 대형 쓰나미의 진면모가 드러났다. 미야기, 이와테현에선 7m를 넘는 파도가 마을과 도시를 집어삼켰다. 후쿠시마현 앞에서는 높이가 최소 14m에 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쓰나미는 특히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도 덮쳤다. 원자력발전소 6기 중 4기가 폭발했고, 이 일대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137'이 다량 검출됐다. 1호기 주변에서는 1204.2마이크로시버트(μSv · 방사선량 측정 단위)의 방사선량이 검출됐는데, 이는 법적 제한치인 500마이크로시버트를 두 배 넘는 수치다.
현지 언론은 폭발 당시 3㎞ 떨어진 후타바초의 병원 환자와 의사 등을 포함해 190여명이 방사선에 노출되면서 피폭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일본 경찰청이 2020년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대지진으로 발생한 사망자는 1만5899명, 부상자는 6157명, 실종자는 2528명에 달했다.

한류 스타와 스포츠 스타의 기부 활동도 활발했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최지우와 송승헌이 각각 2억원을 쾌척했다. 2011년 오릭스 버팔로즈에 입단했던 박찬호는 1000만엔(당시 약 1억4000만원)을 내놨고, 일본 J리그에서 뛰었던 박지성도 1억원을 기부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한국 국민의 손길에도 불구하고 독도 영유권에 대한 주장을 교과서에 넣겠다고 밝혔고, 이후 우리 국민의 모금 활동은 사실상 끝났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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