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체코로부터 ‘외교 훈장’ 받아

권재현 기자 2025. 3. 1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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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0일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로부터 외교 훈장을 받은 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체코 정부로부터 외교 훈장을 받았다.

10일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 X(옛 트위터)에 따르면 얀차렉 대사는 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체코 외교장관을 대신해 정 회장에게 외교 훈장을 수여했다. 양국 외교에 대한 정 회장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훈장을 수여했다고 얀차렉 대사는 전했다.

이 자리에는 정 회장과 함께 성 김 현대차 사장, 김일범 부사장이 함께했다. 얀차렉 대사는 “외교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수여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정 회장이 해온 대단한 활동에 대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09년 9월부터 체코 모라바슬레스코주 노쇼비체 공업지대에서 현대차 체코공장(HMMC)을 운영 중이다. 체코공장은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상징적인 해외 생산거점이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33만대로, 코나 일렉트릭과 i30, 투싼이 제조된다.

현대차는 체코공장을 유럽 전기차 생산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9월 체코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체코공장은 친환경 모빌리티를 위한 핵심 거점”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체코공장을 건설할 때 부지 안에 심겨 있던 1000여그루의 나무를 옮긴 후 공사를 진행했고, 완공 후 나무들을 원래 위치에 복원하면서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권재현 기자 jay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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