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부울경 주력산업 투자공사 부산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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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부산 울산 경남(PK) 주력산업에 투자하는 동남권산업투자공사를 부산에 설립하는 법안을 발의한다.
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10일 '동남권산업투자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한다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가 발표 시기를 늦췄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은 동남권산업투자공사를 1호 지역투자공사로 설립한 뒤 다른 권역에도 투자공사를 설립하는 것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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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현안 외면 반전엔 역부족”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울산 경남(PK) 주력산업에 투자하는 동남권산업투자공사를 부산에 설립하는 법안을 발의한다.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북극 항로 개척에 이은 이재명 대표의 PK 특화 법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 대표가 지난 6일 부산 방문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 등 부산의 양대 현안에 말을 아끼며 사실상 외면한 데 따른 지역의 비판 여론을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도 동시에 제기된다.
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10일 ‘동남권산업투자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한다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가 발표 시기를 늦췄다.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으로 당이 비상체제에 돌입한 데 따른 것이다. 동남권산업투자공사는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 금융공기업과 정부, 지자체, 민간 중심으로 3조 원의 기금을 조성해 PK 내 조선·자동차·부품소재·바이오·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체계적으로 투자·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사는 금융 지원 외에도 산업 연구와 컨설팅, 인프라 개발 업무도 수행한다.
이 대표는 부산 방문 때 동남권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방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그는 “동남권이 (경제가) 매우 어려운 지경이다. 특히 남부벨트가 석유화학·철강이 중국에 밀리며 위기”라며 “지방균형 발전 문제에서 생각한 만큼 진척이 안 돼서 아쉬운 점 있을 텐데, 앞으로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남권산업투자공사를 설립해 지역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및 균형발전을 이끌어내겠다는 취지의 비공식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은 동남권산업투자공사를 1호 지역투자공사로 설립한 뒤 다른 권역에도 투자공사를 설립하는 것을 구상 중이다. 조기 대선이 열려 민주당이 집권하면 국가균형발전 정책으로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이 관계자는 “동남권산업투자공사는 ‘부울경 메가시티 2.0’ 전략의 후속 정책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민병덕 의원도 국민적 관심과 동의를 확보하기 위해 국회의원 법안 서명을 50명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날 기준 법안에 서명한 의원은 42명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표가 동진정책으로 발표한 북극항로 개척과도 연관성을 높여 내용을 보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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