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폐렴 입원 25일째…바티칸 "조용한 밤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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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으로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또 한 번의 밤을 별 탈 없이 보냈다고 교황청이 10일(현지시간) 아침 발표했다.
교황청 공보실은 이날 아침 언론 공지에서 "교황은 조용한 밤을 보냈으며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간략하게 전했다.
교황은 이날로 즉위 이래 최장기인 25일째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양쪽 폐에 발생한 폐렴 치료를 받고 있다.
교황청 관계자들은 이러한 추측을 부인했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라레푸블리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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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폐렴으로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또 한 번의 밤을 별 탈 없이 보냈다고 교황청이 10일(현지시간) 아침 발표했다.
교황청 공보실은 이날 아침 언론 공지에서 "교황은 조용한 밤을 보냈으며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간략하게 전했다. 교황은 이날로 즉위 이래 최장기인 25일째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양쪽 폐에 발생한 폐렴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기간 4차례 호흡 곤란 증세로 고비를 맞았으나 최근 며칠간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교황청은 지난 주말 의료진을 인용해 "교황이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점진적이고 경미하게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회복의 징후가 점차 나타나고 있지만 조만간 퇴원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교황의 병세가 복잡하고 아직은 위험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교황의 현재 거처인 바티칸 산타 마르타의 집에 특별 치료 공간이 마련될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교황이 올해 88세로 고령이고, 폐렴 치료 후에도 병원에 가지 않고 바티칸 내부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교황청 관계자들은 이러한 추측을 부인했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라레푸블리카는 보도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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