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외인 폰세 4이닝 4K 무실점…한화, SSG 꺾고 시범경기 첫 승

김희준 기자 2025. 3. 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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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 외인 투수 코디 폰세의 호투를 앞세워 시범경기 첫 승리를 신고했다.

한화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SSG 랜더스와의 2025 KBO 시범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2020~2021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2022~2023년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폰세는 KBO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기분좋은 신고식을 치렀다.

한화 타선에서는 7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임종찬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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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 외인 투수 코디 폰세의 호투를 앞세워 시범경기 첫 승리를 신고했다.

한화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SSG 랜더스와의 2025 KBO 시범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8~9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개막 2연전을 내리 졌던 한화는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고 첫 승리를 신고했다.

SSG는 시범경기 1승 2패를 기록했다.

2024시즌 뒤 한화에 새롭게 합류한 폰세의 호투가 돋보였다.

폰세는 4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14명의 타자를 상대로 63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 4개를 잡았다. 사사구는 2개 내줬다.

2020~2021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2022~2023년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폰세는 KBO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기분좋은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8일 두산전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작성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화의 특급 신인 정우주는 이날은 ⅓이닝 1피안타를 기록한 뒤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 타선에서는 7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임종찬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2024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한화와 4년, 총액 50억원에 계약한 심우준도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SSG의 5선발 후보인 우완 영건 송영진은 3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SSG는 타선에서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3타수 2안타로, 프로 2년차 박지환이 3타수 2안타로 좋은 컨디션을 보인 것이 위안이었다.

한화는 3회초 1사 후 최인호,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연달아 2루타를 날리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는 4회 2점을 더 올렸다.

4회초 안치홍의 몸에 맞는 공과 임종찬의 2루타로 1사 2, 3루가 됐고, 심우준이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SSG는 6회말 에레디아의 우전 안타와 상대 투수 폭투로 만든 2사 2루에서 한유섬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SSG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한화는 7, 8회말 등판한 박부성과 박상원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점차 리드를 지켰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한화 마무리 투수 주현상은 볼넷과 야수 실책으로 2사 1, 2루 위기를 만났지만, 최상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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