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를 어쩌면 좋아…'폭싹 속았수다' 미워할 수 없는 한량 존재감

김현록 기자 2025. 3. 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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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할 수 없는 한량.

오정세가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빛냈다.

그간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아온 오정세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한편, 오정세가 출연한 '폭싹 속았수다'는 16부 중 첫 1막에 해당하는 1~4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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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세. 출처|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미워할 수 없는 한량.

오정세가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 연출 김원석)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작품을 통해 시대적 아픔과 한 개인의 성장 과정을 담아낸 배우들의 열연으로 공개 직후부터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염병철 역으로 특별출연한 오정세가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소화해내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 중 오정세는 애순의 새아버지 염병철 역을 연기했다. 병철은 애순의 엄마 광례(염혜란)와 재혼한 새아버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해녀로 고군분투하던 광례가 살아있을 땐 누워 담배나 피는 한량이면서도 애순과 광례의 마음을 헤아리더니, 광례가 세상을 떠난 후 애순이 어린 자식들과 자신을 두고 영영 떠날까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애순의 출가를 막으려 하면서도 그와의 약속에 책임을 지지 않거나, 갈등 상황에서도 한결같이 철없는 면모를 드러내는 등 그저 미워할 수 만은 없는 못난 남자다.

오정세는 흔들리는 눈빛과 대비되는 근엄한 어조로 인물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캐릭터의 상황을 섬세하게 표현, 짧은 순간에도 인물의 서사를 차곡히 쌓았다. 그는 분장까지 활용해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며 극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그간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아온 오정세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그는 극 중 아이유, 염혜란, 후처 나민옥 역 엄지원과도 특급 케미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색깔로 ‘염병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매 작품마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오정세의 연기력에 그가 앞으로 또 다른 작품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오정세가 출연한 ‘폭싹 속았수다’는 16부 중 첫 1막에 해당하는 1~4부를 공개했다. 앞으로 3주에 걸쳐 한 주에 네 회차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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