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도끼, 눈물의 사모곡 발표 "폐렴·뇌졸중·당뇨로 고생, 장치 뽑고 천국 갔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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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도끼가 지난달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게 바치는 사모곡을 공개했다.
도끼는 9일 모친상 소식을 전하면서 어머니에게 바치는 사모곡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달 17일 도끼의 형인 미스터고르도는 개인 채널에 "故 김소희 님께서 2025년 2월 16일 22시 23분 영면에 드셨기에 삼가 알린다. 해외이기에 부득이 가족들과 간소히 치르게 되었으니 멀리서나마 따뜻한 위로 부탁드리며 깊은 애도와 명복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모친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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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래퍼 도끼가 지난달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게 바치는 사모곡을 공개했다.
도끼는 9일 모친상 소식을 전하면서 어머니에게 바치는 사모곡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3년 넘게 폐렴, 당뇨, 뇌졸중 등으로 계속 고생하던 엄마가 3월9일 오늘 생일을 앞두고
더이상 아프지 않도록 호스피스에서 모든 장치를 뽑고 평화롭게 천국으로 갔다"고 적었다.
이어 "항상 제 생일 노래만 내보다가 우리 엄마를 위해, 처음으로 엄마 없이 보내는 엄마 생일을 기념해 엄마에게 바치는 노래를 낸다"며 "엄마가 떠나기전 몇 년 동안 항상 더 멋진 모습만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저의 대한 모든걸 뒤로하고 편안하게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비슷한 상황에 계신 모든 분들 그리고 같은 걸 겪은 분들과 천국에서 먼저 간 가족들과 루뻬와 놀고 있을 사랑하는 우리 엄마와 갑자기 홀로 남은 아빠에게 바친다"며 "모두 더 늦기 전에 부모님에게 더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도끼의 형인 미스터고르도는 개인 채널에 "故 김소희 님께서 2025년 2월 16일 22시 23분 영면에 드셨기에 삼가 알린다. 해외이기에 부득이 가족들과 간소히 치르게 되었으니 멀리서나마 따뜻한 위로 부탁드리며 깊은 애도와 명복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모친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하 도끼 글 전문
안녕하세요 도끼 입니다
몇년동안 미국에서 열심히 6-70대이신
부모님 모시고 조용히 살다 오랜만에 글을 써보네요…
3년 넘게 폐렴,당뇨,뇌졸중등으로 계속 고생하던
엄마가 3월9일 오늘 생일을 앞두고
얼마전 발렌타인데이에 더이상 아프지 않도록
호스피스에서 모든 장치를 뽑고 평화롭게 천국으로 갔습니다…
항상 제 생일 노래만 내보다가 우리 엄마를 위해
처음으로 엄마 없이 보내는 엄마 생일을 기념해
엄마에게 바치는 노래를 내보네요…
엄마가 떠나기전 몇년동안 항상 더 멋진 모습만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저의 대한 모든걸 뒤로하고 편안하게 들어주세요
비슷한 상황에 계신 모든분들 그리고
같은걸 겪은 분들과 천국에서 먼저간 가족들과 루뻬와 놀고 있을
사랑하는 우리 엄마와 갑자기 홀로 남은 아빠에게 바칩니다
모두 더 늦기 전에 부모님에게 더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1956 0309 ~ 2025 0216
사랑한다 엄마
REST IN PARADISE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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