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 물오른 양현준, ‘홍명보호’ 승선... 황희찬·황인범도 부상 털고 합류

최근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물오른 경기력을 보이는 양현준(23·셀틱)이 1년 1개월 만에 태극 마크를 단다. 양현준은 10일 발표된 3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달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연전을 벌인다.
양현준은 작년 2월에 끝난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 부름을 받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부임 이후 대표팀 소집 시 소속 팀에서 출전 시간을 중요하게 보겠다고 했는데, 양현준은 셀틱에서 교체 자원으로 출전 시간이 적었다. 그러나 양현준은 최근 들어 존재감을 뽐냈다. 한 달여간 공식전 7경기에서 4골 5도움을 몰아쳤다. 결국 홍 감독 선택을 받았다. 홍 감독은 “양현준이 2월 이후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짧은 시간에 임팩트를 보였다”고 했다.
이번 명단은 큰 틀에선 마지막 소집이던 작년 11월 명단과 큰 차이는 없다. 손흥민(33·토트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 등 스타 선수들이 그대로 포함됐다. 최근 부상을 당한 후 회복 중인 황희찬(29·울버햄프턴)과 황인범(29·페예노르트)도 부름을 받았다. 2선 깊이를 더할 배준호(22·스토크시티), 양민혁(19·QPR), 엄지성(23·스완지시티) 등도 합류한다. 최전방엔 K리그 시즌 초 득점 1위를 달리는 주민규(35·대전), 오현규(24·헹크), 오세훈(26·마치다)이 그대로 뽑혔다. K리그 김천 상무 소속 골키퍼 김동헌(28)과 수비수 조현택(24)은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뽑혔다.
홍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은 최근 출전 시간이 적은 경우가 많고 K리그는 시즌 개막이 빨라 선수들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 선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2연전에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면 좋겠지만, 모든 게 계획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선수들이 부담 갖지 않고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겠다”고 말했다.

◇3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국가대표 소집 명단(28명)
▲골키퍼= 조현우(34·울산) 김동헌(28·김천) 이창근(32·대전)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조유민(29·샤르자) 정승현(31·알와슬) 권경원(33·코르파칸) 설영우(27·츠르베나 즈베즈다) 황재원(23·대구) 박승욱(28·김천) 조현택(24·김천) 이태석(23·포항)
▲미드필더= 박용우(32·알아인) 백승호(28·버밍엄시티) 원두재(28·코르파칸) 황인범(29·페예노르트) 이재성(33·마인츠) 손흥민(33·토트넘) 황희찬(29·울버햄프턴) 배준호(22·스토크시티) 양민혁(19·QPR) 엄지성(23·스완지시티) 양현준(23·셀틱) 이강인(24·PSG) 이동경(28·김천)
▲공격수= 오현규(24·헹크) 주민규(35·대전) 오세훈(26·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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