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대 학생 체포, 영주권 박탈 수순"…트럼프 협박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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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시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가 현실로 다가왔다.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주도한 대학원생이 체포됐다.
9일(현시지간) 로이터통신은 이 학교 학생조합을 인용, 국제공공문제대학 소속 대학원생인 마흐무드 칼릴이 미국 국토안보부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학 내 시위 강경 대응 발언 후 닷새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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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불법시위 대학생 추방·퇴학 및 대학 지원금 차단 경고

대학 내 시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가 현실로 다가왔다.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주도한 대학원생이 체포됐다.
9일(현시지간) 로이터통신은 이 학교 학생조합을 인용, 국제공공문제대학 소속 대학원생인 마흐무드 칼릴이 미국 국토안보부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조합에 따르면 칼릴은 미국 영주권인 '그린카드' 소지자다. 시리아 출신으로 팔레스타인 난민캠프에서 자랐으며, 베이루트 주재 영국대사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칼릴의 아내는 임신 8개월의 미국 시민권자다. 칼릴은 지난해 봄부터 컬럼비아대의 반이스라엘 시위를 주도하면서 정부의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국무부는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칼릴의 학생 비자 취소를 명령했다. 또 ICE 관계자들은 AP에 칼릴의 영주권도 취소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칼릴의 체포 보도를 공유하고 "미국에 있는 하마스 지지자들의 비자 및 영주권을 철회해 그들이 추방되도록 할 것"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학 내 시위 강경 대응 발언 후 닷새 만의 일이다.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에 "불법 시위를 허용하는 모든 대학(College, School, or University)에 연방 자금의 지원을 중단한다"고 적었다. 또 "선동가들은 감옥에 보내지거나 그들이 온 나라로 영구 송환될 것"이고 "미국인 학생들은 죄에 따라 영구적으로 퇴학당하거나 체포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전날 컬럼비아대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적 괴롭힘을 이유로 약 4억달러(5794억원) 규모의 정부 계약 및 보조금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컬럼비아대는 "학교는 반유대주의에 맞서 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연방 정부와 협력해 정당한 우려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칼릴의 체포 이후 성명에서 "컬럼비아대는 학생들의 법적 권리에 전념하고 있으며, 모든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그 권리를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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