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폭동' 오늘 첫 재판…윤 "조속히 석방 기도"
[앵커]
윤석열 대통령 구속 당시 이에 항의해 법원에 난입했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10일) 열립니다. 피고인만 78명인데, 오늘은 우선 23명의 재판이 진행됩니다. 윤 대통령은 구속된 지지자들에게 석방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흥분한 시위대가 법원 유리창을 깨부숩니다.
[들어오세요! 들어오세요! 더 와야 해!]
법원 내부도 아수라장입니다.
물건을 내던지고 거울을 깨는가 하면 소화기로 수차례 유리문을 내려칩니다.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항의하며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지지자들입니다.
이날 폭동 가담으로 지금껏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은 모두 78명에 달합니다.
오늘은 그 중 23명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립니다.
인원이 많다 보니 둘로 나눠 14명은 오전 10시, 9명은 오후 2시 반에 재판을 받습니다.
이들은 모두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나머지 피고인들은 오는 14일과 17일, 19일, 26일에 연달아 재판이 예정됐습니다.
경찰이 지금도 관련 수사를 이어가는 만큼 피고인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일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은 이들에게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제 구속 관련 수감돼 있는 분들도 계시다"며 "조속히 석방되기를 기도한다"고 한 겁니다.
지금의 사태를 초래한 데 대한 사과나 탄핵 찬·반 세력을 아우르는 국민통합 메시지는 아직 없습니다.
윤 대통령이 재판을 앞둔 피고인들에게 직접 힘을 실어주는 한편 지지층 결집을 위해 여론전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편집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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