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어닷 “韓 기업과 협력해 초급속충전 배터리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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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국내 기업과 협력해 실리콘 기반 초고속 충전 배터리를 상용화한다.
도론 마이어스도르프 스토어닷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열린 인터배터리에서 전자신문과 만나 "한국의 제조 파트너 두 곳과 신규 협력 관계를 맺었다"면서 "스토어닷의 기술과 한국의 대량 생산 역량을 조합해 통해 전기차, 드론, 로봇 등 분야에서 초고속 충전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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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국내 기업과 협력해 실리콘 기반 초고속 충전 배터리를 상용화한다.
도론 마이어스도르프 스토어닷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열린 인터배터리에서 전자신문과 만나 “한국의 제조 파트너 두 곳과 신규 협력 관계를 맺었다”면서 “스토어닷의 기술과 한국의 대량 생산 역량을 조합해 통해 전기차, 드론, 로봇 등 분야에서 초고속 충전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스토어닷은 2012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배터리 기술 전문회사다. 5분 충전으로 100마일(약 160㎞)을 주행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배터리(XF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출시 예정인 폴스타 전기차 폴스타5에 스토어닷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인터배터리 기간 중 스토어닷은 국내 배터리 위탁생산 전문기업 JR에너지솔루션과 합작법인(JV)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조 인프라 없이 배터리 기술만 가진 일종의 팹리스 기업인 스토어닷이 배터리 위탁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JR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하는 모델이다. 양사는 드론과 로봇용 배터리 시장을 우선 공략할 계획이다.
마이어스도르프 CEO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드론은 지속적인 작동을 위해 매우 빠른 시간 안에 충전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미 몇몇 잠재 고객과 논의를 시작했으며 빠르면 올해부터 합작법인을 통해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토어닷은 국내 원통형 배터리 제조사 금양과도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금양이 스토어닷에 비용을 지불하고 스토어닷의 급속충전 기술을 접목된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형태다.
도론 마이어스도르프 스토어닷 CEO는 “스토어닷과 금양의 협력은 실리콘 기반 초고속 충전 기술을 원통형 배터리에 적용하는 첫 라이선스 계약일 것”이라면서 “스토어닷은 현재 15개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 중 5개 업체가 원통형 배터리를 요구하는데 이것이 우리가 원통형 배터리 생산에 전문성을 가진 금양과 협력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스토어닷은 기존 중국 내 4위 배터리 업체 EVE에너지와 생산 협력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하지만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면서 한국을 새로운 생산 허브로 삼고 다양한 제조 파트너사와 협력을 모색해왔다. JR에너지솔루션과 금양 외에 다른 2개 국내 업체와도 생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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