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고장·화재 예방 기술 대거 선보인 중견·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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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사고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중견·중소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 고장 및 화재를 막는 기술들을 대거 선보였다.
전기차 배터리는 화재가 발생하면 전소되기 전에 화재진압이 어려워 화재예방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배터리 관련 기업들은 배터리 관리 및 화재 원인을 차단하는 기술들로 전기차 화재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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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테크, 나노인텍 등의 배터리 진단 설루션 눈길
난연필름, 방열·차열 페인트로 화재 예방 꾀하기도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전기차 화재 사고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중견·중소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 고장 및 화재를 막는 기술들을 대거 선보였다. 전기차 배터리는 화재가 발생하면 전소되기 전에 화재진압이 어려워 화재예방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배터리 관련 기업들은 배터리 관리 및 화재 원인을 차단하는 기술들로 전기차 화재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지난해 5월 상장한 2차 전지 검사장비 기업 민테크(452200)는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 신속 진단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기술은 약 10분 만에 차체에서 배터리 팩을 분리하지 않은 채로 배터리의 종합적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전류와 전압으로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민테크의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LS) 기술은 배터리 수명, 충전 상태, 출력상태, 균형상태 등을 확인한다. 정상적인 범주에서 나오는 그래프와 진단 중인 배터리의 전류·전압 그래프가 어떻게 다른 양상을 보이는지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통상 4시간이 넘게 걸리는 충·방전 방식의 배터리 검사보다 훨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단시스템의 크기도 아이스박스 정도에 불과해 기술의 확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자동차 정비소, 중고차 판매소, 폐차장 등 자동차를 검사하거나 배터리 화재 위험이 있는 모든 곳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검사 시간을 단축한 덕에 배터리 상태를 주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는 화재 등 이상상황의 사전 예방 효과로 이어진다.
민테크는 ELS 기술을 앞세워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장비 및 자동화 부분에서 수상했다.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이번 전시회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인 기업에 △배터리 △소재 △장비·자동화 △스타트업 4개의 분야로 나눠 시상했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총 8개에 불과한 올해 수상기업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차 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나노인텍도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해 양산을 시작한 소형 전기버스용 배터리팩을 전시대에 올렸다. 마을버스, 학원버스 등 버스 구조와 크기에 맞춘 배터리팩들이다. 통상 전기버스의 배터리는 버스 윗부분에 장착되는데 나노인텍 배터리는 각종 오염물로부터 위험한 버스 아랫부분에 장착해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나노인텍 관계자는 “중국산 제품이 대세인 전기버스 시장에서 경쟁할 것”이라며 “차후 양산 예정인 배터리 팩에는 배터리 보호를 위한 셀 성능 예측 기술,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등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기술도 탑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두 기업의 진단 시스템 외에도 페인트, 필름 등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삼화페인트(000390)공업은 열 배출 능력(방열)과 열 차단(차열) 능력을 갖춘 페인트를 선뵀다. 방열·차열 페인트는 배터리 작동 중 열이 발생해 배터리 성능 저하와 화재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관리하는 특수 소재다. 삼화페인트는 이 소재를 활용해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진양이피에스는 배터리와 단자 연결부 등에 부착 가능한 난연성 필름으로 화재 예방에 한발 다가섰다.

김세연 (kit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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