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잘생겼다'고 오디션 떨어진 적도… 판사 아내, 5개 국어 능력자" ('백반기행')

양원모 2025. 3. 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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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이 외모 때문에 오디션에서 탈락한 사연을 공개했다.

9일 밤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송일국이 출연, '맛의 유원지' 인천 송도로 밥상 여행을 떠났다.

오프닝에서 허영만은 '송도의 성자', '송도의 아빠'라며 송일국을 소개했다.

송일국은 "송도가 신도시로 뜨던 당시 입주해 애정이 남달랐다"며 현재는 아내가 직장을 옮기면서 다른 곳에 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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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송일국이 외모 때문에 오디션에서 탈락한 사연을 공개했다.

9일 밤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송일국이 출연, '맛의 유원지' 인천 송도로 밥상 여행을 떠났다.

오프닝에서 허영만은 '송도의 성자', '송도의 아빠'라며 송일국을 소개했다. 송일국은 "송도가 신도시로 뜨던 당시 입주해 애정이 남달랐다"며 현재는 아내가 직장을 옮기면서 다른 곳에 산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송도는 삶의 가치를 높이는 최고의 도시라고 자부한다"며 "저희가 송도에 둥지를 튼 후 미분양 문제를 많이 해결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두 사람은 첫 번째 식당으로 멸치 전문점을 찾았다. 허영만은 "'주몽'으로 한참 날리다가 갑자기 안 보여서 궁금했다. 부인한테 생활비 타 쓰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송일국은 당황한 표정으로 "아무리 못 벌어도 아내보다는 많이 번다"며 "최근엔 방송을 못했고, 계속 공연만 했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뮤지컬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대부분 떨어졌다. 붙은 게 '맘마미아'다"라고 말했다. 그는 "'빌리 엘리어트'는 제작자가 강력하게 권유해서 본 오디션이었다. 당연히 붙을 줄 알았다"며 "탄광 광부 역할이었는데 '광부 치고 너무 핸섬하다'고 탈락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2016년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줄리안 마쉬 역으로 뮤지컬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꾸준히 무대에 서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날 송일국은 다이어트 성공담도 전했다. 그는 20대 중반 체중이 100㎏가 넘었다고 털어놨다. 송일국은 "쌈밥으로 살을 뺐다. 뭔가 배터지게 먹어야 먹는 걸 멈추더라"라며 "아무리 배터지게 먹어도 살 안 찌는 걸 찾으니 풀밖에 없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아내가 프랑스에 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불어를 공부했다"며 "일본어는 대화가 가능한, 원어민 수준이다. 영어는 기본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모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까지 5개 국어를 구사한다는 것. 이에 허영만이 "그러면 송일국 씨는 몇 개 국어를 하느냐"고 묻자 "한국어 북한어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일국은 대한, 민국, 만세 세 쌍둥이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송일국은 "우리 집에 세탁기가 두 개인데, 그 두 개가 거의 24시간 돌아갔다. 분유는 하루에 한 통씩, 기저귀는 하루에 한 팬씩 날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세 쌍둥이 중에 가장 다른 아이로 만세를 꼽으며 " 대한, 민국은 엄마를 닮았고, 만세는 나를 닮았다"며 "만세는 딱 나다. 집중 잘 못 하고, 공부하려고 하면 다른 걸 더 궁금해한다"고 전했다.

한편 송일국은 2008년 판사 정승연 씨와 결혼했고 2012년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품에 안았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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