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텔-존슨 절대 안 돼" 토트넘, 진짜 SON 뺐다...본머스전 명단 공개→일부 로테이션 가동

고성환 2025. 3. 9.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벤치에서 출발한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알크마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르기에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1차전 알크마르 원정에서 최악의 경기력 끝에 0-1로 패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존 웬햄은 이날 선발로 나섰던 '손흥민-텔-존슨' 트리오를 강하게 비판하며 이들을 본머스전 벤치에 앉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고성환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벤치에서 출발한다. 주중 열리는 AZ 알크마르전에 대비한 휴식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본머스와 격돌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3(10승 3무 14패)으로 13위에 올라 있다. 본머스는 승점 43(12승 7무 8패)으로 9위다. 본머스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시 순식간에 5위 첼시(승점 46)까지 따라잡을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윌손 오도베르-도미닉 솔란케-브레넌 존슨, 이브 비수마-로드리고 벤탄쿠르-파페 사르, 제드 스펜스-케빈 단소-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바카리오가 선발로 나선다.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 데인 스칼렛, 마티스 텔,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미키 반 더 벤, 데스티니 우도기, 안토니 킨스키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로테이션을 택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알크마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르기에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으로 토트넘이 리그 순위에 온 힘을 쏟을 필요성은 적다. 이미 13위까지 추락한 만큼 리그 순위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티켓을 따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차라리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할 마지막 기회인 UEL에 집중하는 게 맞다.

다만 토트넘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토트넘은 1차전 알크마르 원정에서 최악의 경기력 끝에 0-1로 패했다. 한 골 차이로 패한 게 다행이라는 굴욕적 평가가 나올 정도로 졸전이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존 웬햄은 이날 선발로 나섰던 '손흥민-텔-존슨' 트리오를 강하게 비판하며 이들을 본머스전 벤치에 앉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그 선수들이 함께 플레이하는 건 여기까지일 것이다. 지금까지 몇 번 봤지만, 효과가 없었다. 11명을 상대로 8명을 선발로 내세우는 것과 같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손흥민과 텔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한다. 존슨 홀로 우측 윙어로 선발 출격하고, 오도베르와 솔란케가 각각 손흥민과 텔의 빈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토트넘으로서는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손흥민과 매디슨 등 일부 선수들이 선발에서 빠지긴 했지만, 로메로가 3달 만에 복귀한 데다가 부상이 의심됐던 솔란케도 선발 복귀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 홋스퍼 소셜 미디어.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