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보니 이철규 며느리까지…장제원 “내 맘 뭐가 돼” 성폭행 의혹 [금주의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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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된 3월 첫째 주에도 전국에서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났다.
유명 정치인들이 마약과 성폭행 사건으로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는가 하면 충남 서천에선 3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살해해 신상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7일 개최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 결과 A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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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된 3월 첫째 주에도 전국에서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났다. 유명 정치인들이 마약과 성폭행 사건으로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는가 하면 충남 서천에선 3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살해해 신상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적발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아들인 30대 이모씨가 범행에 이용한 차에 아내 등 2명이 동승한 정황을 포착,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초구 주택가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올해 1월3일 이씨의 신원을 확인해 53일 만인 지난달 25일 이씨 부부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씨 부부의 소변과 모발에 대한 정밀감정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는 한편 범행 계획·공모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7일 개최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 결과 A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45분쯤 서천군 사곡리의 한 인도를 배회하던 중 일면식 없는 40대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뒤 공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자는 운동을 하러 나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이후 피해자를 근처에 버려진 이불로 덮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최근 사기를 당해 돈을 잃었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며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5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하던 중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도 “인생이 너무 꼬여있었다”고 답했다.

서울경찰청은 최근 준강간치상 혐의로 입건된 국민의힘 장제원 전 의원에게 출석을 통보하고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은 고소인과의 술자리에 동석했던 장 전 의원 측근도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의원은 부산 모 대학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비서 B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B씨는 장 전 의원의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선거 포스터를 촬영한 뒤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셨고 이후 장 전 의원이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최근 소환 조사에선 성폭행 약 2주 뒤인 2015년 12월 초쯤 장 전 의원에게 2000만원이 든 봉투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정황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 측은 “그렇게 가버리면 내 마음은 어떡하느냐” 등의 문자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앞뒤 사실관계가 전혀 다르다. 해당 내용을 충분히 해명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무려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에 고소를 갑작스레 제기한 데는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닌가 강한 의심이 든다”며 혐의를 부인 중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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