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량 하락+부정적인 영향력이 이유"…네이마르,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 '뚝'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바르셀로나에 복귀할 가능성이 낮다.

영국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데쿠 단장이 오는 여름 네이마르의 복귀를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화제였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으로 활동하며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산투스로 돌아간 네이마르는 연장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6월 30일에 자유 계약(FA)선수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현재 검토 중인 놀라운 상황은 바르셀로나 복귀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 캠프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트 회장과 네이마르의 대표인 피니 자하비는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라고 더했다.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복귀 조건을 걸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산투스에서 15골을 넣으면 영입을 고려하겠다는 매우 명확한 방식으로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매 경기 부상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바르셀로나 경영진은 그가 예전의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가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네이마르 측과 바르셀로나 사이엔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다. 데쿠 단장이 주요 협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은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합류 가능성은 나와 상관없다. 나는 팀에 집중하고 있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할 일이 많다. 구단의 다른 사람들의 일이다"라고 답변을 피했다.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골닷컴'은 "데쿠 단장이 네이마르와 계약할 가능성을 배제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네이마르의 기량이 떨어진 것이 이유"라며 "또한 구단은 네이마르의 영향력이 어린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가 라커룸에 있는 걸 원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