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안가요" 발길 뚝…CJ CGV 직원 80여명 짐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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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4년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해 약 80명이 회사를 떠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근속 7년 이상 대리급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을 지난달 진행해 본사 및 현장 근무 직원 등 약 80명이 회사를 그만뒀다.
CJ CGV가 희망퇴직을 시행한 것은 2021년 2월 이후 4년만이다.
2020년 말 기준으로 2806명이었던 CJ CGV 직원 수는 2021년 3월말 기준으로 2301명으로 500명 넘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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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4년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해 약 80명이 회사를 떠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근속 7년 이상 대리급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을 지난달 진행해 본사 및 현장 근무 직원 등 약 80명이 회사를 그만뒀다. 퇴직한 이들에게는 월 기본급 100% 이상 위로금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CJ CGV가 희망퇴직을 시행한 것은 2021년 2월 이후 4년만이다. 4년 전 희망퇴직 실시 시점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극장 등이 직격타를 받은 때였다. 2020년 말 기준으로 2806명이었던 CJ CGV 직원 수는 2021년 3월말 기준으로 2301명으로 500명 넘게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CJ CGV 직원 수는 4046명으로 늘었다.
CJ CGV는 2020년 매출이 5834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줄어든 후 2021년(7363억원) 2022년(1조2732억원) 2023년(1조5358억원)을 거치며 매출이 빠르게 호전됐다. 그러나 지난해 연결 기준 CJ CGV의 매출은 1조957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2020년 최저점 대비 3배를 웃돌지만 2019년 코로나 확산 전(1조9423억원) 수준을 겨우 회복한 셈이다.
더구나 지난해 영업이익은 75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인 1053억원에 훨씬 못 미친다. 그나마도 이는 지난해 상반기 CJ그룹의 IT서비스 기업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 100%를 모회사 CJ로부터 현물출자 받은 이후의 성적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7762억원의 매출(+8.2%)에 582억원의 영업이익(+11.3%)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실적을 고스란히 연결 실적으로 가져가는 CJ CGV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 기여분을 제외하면 CJ CGV 본사와 해외 지사 쪽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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