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尹 탄핵촉구 단식농성…"모든 걸 걸고 내란세력과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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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9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기 위한 단식 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탄핵이 인용될 때까지 모든 것을 걸고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윤 대통령의 석방에 대해 "단순히 내란 수괴 윤석열이 풀려난 사건에 그치지 않는다"며 "풀려난 윤석열을 중심으로 한 덩어리가 된 극우보수는 더욱 강고하게 결집하고, 저들은 탄핵이 인용되어도 헌재 결정을 수용하려 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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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7일 부산 동구 부산일보사 소강당에서 초청강연을 하기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02.27. /사진=하경민](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9/moneytoday/20250309212501396furs.jpg)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9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기 위한 단식 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탄핵이 인용될 때까지 모든 것을 걸고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저녁 SNS(소셜미디어)에 이같이 남기며 "지금은 탄핵이 최우선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태롭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9일 저녁 9시부터 경복궁역 4번출구 고궁박물관 앞 인도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
김 전 지사는 윤 대통령의 석방에 대해 "단순히 내란 수괴 윤석열이 풀려난 사건에 그치지 않는다"며 "풀려난 윤석열을 중심으로 한 덩어리가 된 극우보수는 더욱 강고하게 결집하고, 저들은 탄핵이 인용되어도 헌재 결정을 수용하려 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란 세력이 앞장서고 극우가 뒷받침하는 저 세력은, 탄핵과 대선국면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완전히 끝장내려고 할 것"이라며 "그 여진은 단지 올해가 아니라 수년 동안 지속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또한 "상상도 하기 싫지만 탄핵이 기각되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겠나"라며 "내란 수괴 윤석열은 다시 대통령에 올라 계엄을 발동할 수도 있고 국회는 봉쇄되고 포고령은 이행될 것이다. 성공한 친위쿠데타를 통해 대한민국은 수십년 후퇴해서, 박정희 유신과 전두환의 독재시절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의 석방 과정에 대해 "법원이 한 피의자의 인권을 고려해 지난 수십 년의 구속 절차가 잘못됐다고 판결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사람이 대통령"이라며 "검찰은 즉시항고하던 관행을 갑자기 멈췄는데, 하필이면 그 사람이 대통령"이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민주주의 연대, 반극우연대가 극우세력을 압도하지 못하자 검찰이 거리낌없이 내란 동조세력임을 드러낸 것"이라며 "내란 공범인 심우정 검찰총장을 즉각 수사하고, 검찰은 완전히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압도적인 탄핵 찬성 여론"이라며 "그것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해야 한다. 독재정권과 싸우던 그 시간, 그 마음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이어 "저도 오늘 밤부터 함께 단식농성을 시작한다. 탄핵이 인용될 때까지 모든 것을 걸고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이 싸움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아쉬움을 내려놓고 함께 똘똘 뭉치는 것"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승리 할 것이다. 그 승리의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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