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 필요한 제품 묻자 속속 추천… 네이버 'AI커머스' 확장
AI 구매가이드 적용 '초개인화'
쇼핑패턴 분석… 맞춤상품 제안
도착 보장은 'N배송'으로 통합
멤버십 무료 반품 등 혜택 확대

■AI구매 가이드 적용
9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12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별도 출시하고 'AI 구매가이드' 등 개인화된 상품 추천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AI 구매가이드는 이용자가 대화체로 상품을 문의하면 목적에 맞는 상품을 안내해주는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품을 추천하는 AI 에이전트다. 판매자의 판매 관련 데이터와 구매자의 구매 패턴, 최근 관심사 등도 추천 데이터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관련 프로모션 등 맞춤형 혜택도 제공한다. 판매자 역시 구매 가능성이 높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교하게 타깃팅한 이른바 '단골 테크'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쇼핑앱 출시와 함께 수수료와 광고 방식 등 과금 체계도 개편된다.
정경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프로덕트 리더는 지난달 25일 열린 설명회에서 "기존 네이버 쇼핑 경험이 주로 네이버 검색을 통한 목적형 구매였다면, 플러스 스토어에는 AI를 결합해 발견·탐색 중심의 비목적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커머스 서비스는 AI 기반의 쇼핑 개인화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네이버도 그간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쌓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AI 쇼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배송체계 완전히 바꾼다
네이버는 최근 판매자 공지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네이버도착보장'을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리브랜딩한다고 밝혔다. 오늘배송·내일배송·일요배송·희망일배송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는 모두 'N배송'으로 통합된다. 또 N배송 상품 1만원 이상 구매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무료 배송을 제공하고, 주문 당 1회 무료 교환·반품 혜택이 추가될 예정이다.
개편되는 N배송도 AI 기술을 통해 접목해 쇼핑 앱과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이용자별, 상품별 선호 배송 방식 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분석해 물류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송 만족도를 올리면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적절한 물류 유통 솔루션도 제공하면서 커머스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이용자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개별 앱 다운 및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앱 사전예약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앱 오픈 알림 신청을 한 이용자는 출시일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알림을 받은 날 포함해 7일 안에 앱 다운로드 후 로그인까지 마치면 쇼핑 지원금 추첨 대상자가 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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