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신 마티스 텔 쓰자고?...英 매체 "시기상조+그래도 영구 계약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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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손흥민이다.
매체는 "텔을 손흥민과 비교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 그는 19세에 불과하며 그가 손흥민의 역할을 맡는다는 것은 기념비적인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한 시즌 더 잔류하고 텔이 점진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면서 그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이상적이라 주장했다.
토트넘이 뮌헨에게 4,750만 파운드(약 890억 원)를 지불하면 텔은 토트넘의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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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그래도 손흥민이다. 아직까지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9일(한국시간) "마티스 텔의 경기력은 엇갈렸다. 일말의 가능성이 보이기도 했지만 적응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징조 또한 존재했다"라고 밝히며 토트넘에서 그의 활약상을 복기 및 평가했다.
텔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임대됐다. 그는 뮌헨 시절 특급 유망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해리 케인의 합류 이후 출전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결국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토트넘 임대를 선택했다.

먼저 보완점부터 언급했다. 텔이 신체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체는 입스위치 타운전을 예시로 들며 그가 신체적 한계로 인해 센터백들에게 번번이 막혔다고 밝혔다. 해당 경기에서 텔은 상대 박스에서 단 한 번의 터치만을 기록했으며 슛은 시도조차 못했다.
이에 도미닉 솔란케와 함께 뛸 것을 제안했다. 매체는 텔의 기술과 속도를 살리려면 윙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그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타겟맨이 필요하고, 솔란케가 적합한 대상이라 말했다.

긍정적인 부분도 소개했다.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텔의 출전 시간을 보장하면서 그가 북런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과거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토트넘 선수들과 친해지고 싶다고 말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텔과 손흥민을 확실히 구분했다. 매체는 "텔을 손흥민과 비교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 그는 19세에 불과하며 그가 손흥민의 역할을 맡는다는 것은 기념비적인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손흥민의 후계자라는 주장에 대해 "언젠가 그 선수가 될 수도 있겠지만 당장은 그 격차가 매우 크다"라고 답했다.

최종적으로 토트넘은 텔과 영구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 바라봤다. 매체는 손흥민이 한 시즌 더 잔류하고 텔이 점진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면서 그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이상적이라 주장했다.
텔의 임대 기간은 올 시즌까지로, 6개월 단기 계약이긴 하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토트넘이 뮌헨에게 4,750만 파운드(약 890억 원)를 지불하면 텔은 토트넘의 선수가 된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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