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1% 이낙연 신당의 `尹·明 동반청산론`…40%는 반대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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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명(反이재명) 새미래민주당 지도부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당 상임고문)가 '윤석열·이재명 동반청산론'을 설파하는 가운데, 당 지지율을 크게 상회하는 공감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낙연 전 총리는 전날(8일) 대구 중구 대구YMCA에서 열린 새민주당 대구광역시당 창당대회와 '망국정치와 결별 이낙연이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한 시국강연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전제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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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정권교체 원하면 이재명 아닌 대안 필요"
淵, 본보 인터뷰서도 "尹·明 동시청산 시대정신"
리서치뷰 조사…尹·明청산론에 비공감 60%
24% 공감 끌어낸 1% 새민주…6070서 호응↑



반명(反이재명) 새미래민주당 지도부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당 상임고문)가 '윤석열·이재명 동반청산론'을 설파하는 가운데, 당 지지율을 크게 상회하는 공감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명 동반청산론은 전병헌 새민주당 대표가 창당 1주년 회견에서 선언한 뒤 약 한달째 정치권에 오르내리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낙연 전 총리는 전날(8일) 대구 중구 대구YMCA에서 열린 새민주당 대구광역시당 창당대회와 '망국정치와 결별 이낙연이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한 시국강연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전제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이 진정으로 확실한 정권교체를 원한다면, 성공적인 정권교체로 성공적인 정부가 들어서길 바란다면 (이재명 대표가 아닌) 다른 대안을 찾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앞서의 "윤석열·이재명 동반 청산이 시대정신" 구호에 이은 갈등설엔 "당이 같지않은데 갈등할 게 뭐 있느냐"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이 당일 구속 취소 확정된 데 대해선 "법원이 법대로 판단한 거니 제가 왈가왈부하는 건 온당치 않다"고 했다. 다만 탄핵심판 관련 "헌법재판소에 제한적이나마 영향을 줄 것 같다"고 했다. 새민주당은 헌재에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되 이 대표 형사재판 지연과 대조하며 '과속 우려'를 제기해왔다.
이 전 총리는 지난 7일 공개된 본보와의 인터뷰에선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동시 청산이 시대정신"이라며 "극단적 정치세력의 청산 없이 7공화국을 열 수 없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 대표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망가뜨릴 것이다. 민주당은 대선후보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협치와 통합, 법치와 준법, 도덕성"을 대통령 덕목으로 들었다. '리서치뷰'가 지난 3일 공표한 자체 월례조사(지난 2월 26~28일·전국 성인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 100% RDD·전화ARS·응답률 3.7%·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대선후보자 검증 강화에 73%가 공감했다.
대선후보 검증 강화 '비공감'은 16%로 나타났다(모름/기타 11%). 응답자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395명·이하 가중값 적용)에선 공감도가 79%로 더 높아졌고, 14%가 비공감했다. 조국혁신당(72명) 지지층도 77% 절대다수가 공감하고 8%만 비공감했다. 국민의힘(387명)은 68%가 공감하고 20%는 비공감했다.
검증이 아닌 '윤석열·이재명 동시청산론' 설문에선 비공감 응답이 60% 과반을 이뤘다. 친윤(親尹)·친명(親明) 주류의 반감을 산 모양새다. 공감은 24%에 그쳤지만 해당 구호를 내건 새민주당 지지율 1%(응답자 11명)의 24배가 동조한 셈. '모름/기타' 16%까지 많게는 40%가 명시적으로 반대하지 않았기 도하다.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층에선 공감이 13%에 그치고 비공감이 74%까지 높아졌다. 이 대표 지지층의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혁신당 지지층은 공감이 27%로 비교적 높아지고 비공감은 53%로 내렸다. 국민의힘은 공감이 32%로 더욱 높은 가운데 51%가 비공감해, 12·3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추정된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윤·명 동시 청산론 공감대가 비교적 높아졌다. 60대는 공감 36%에 비공감 47%로 격차를 한자릿수까지 좁혔고, 70세 이상은 공감 28%에 비공감 53%로 집계됐다. 70세 이상의 경우 남성(공감 22% 비공감 59%)과 여성(공감 32% 비공감 49%) 응답자 간 성별 격차가 두드러지기도 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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