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의존도 줄이나…"추론 모델 개발 중"

김미정 기자 2025. 3. 9. 0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인공지능(AI) 추론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인포메이션은 9일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추론 모델 '마이(MAI)' 시리즈를 개발해 자사 솔루션에 탑재하기 위한 테스트를 검토 중이라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마이 모델군은 오픈AI의 GPT-o1처럼 생각사슬(CoT) 기법을 갖춘 추론 모델 형태다.

마이는 오픈AI, 앤트로픽의 신형 AI 모델과 대등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AI 365 코파일럿 탑재 검토…메타·xAI·딥시크 모델도 테스트

(지디넷코리아=김미정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인공지능(AI) 추론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인포메이션은 9일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추론 모델 '마이(MAI)' 시리즈를 개발해 자사 솔루션에 탑재하기 위한 테스트를 검토 중이라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마이 모델군은 오픈AI의 GPT-o1처럼 생각사슬(CoT) 기법을 갖춘 추론 모델 형태다. 문제 해결 과정을 여러 단계로 나눠 논리적으로 정리해 답을 도출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마이는 오픈AI, 앤트로픽의 신형 AI 모델과 대등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인공지능(AI) 추론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내부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모델을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기존 오픈소스 소형 모델인 '파이(Phi)'보다 규모 큰 마이 모델군을 해당 제품에 테스트 중이라는 설명이다. 오픈AI 모델 외에도 xAI, 메타, 딥시크 AI 모델을 자사 솔루션에 탑재하려는 검토도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말 해당 모델을 API 형태로 공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해 자체 애플리케이션에 AI 기능을 통합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목표다. 

외신은 향후 마이크로소프트가 AI 기술 비용을 줄이고 오픈AI 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봤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이번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