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빚' 박해미, 아들 플렉스에 분노…멱살 잡고 뺨까지 때려

배우 박해미가 아들 황성재의 통큰 씀씀이에 분노해 멱살을 잡았다.
박해미는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 황성재와 캠핑을 떠났다.
캠핑은 시작부터 한파라는 난관에 부딪혔다. 박해미는 "저는 캠핑에 대한 궁극적인 환상이 있었다. 내가 사랑한 사람과 하는 꿈 같은 환상이 있었는데, 오늘 같은 날씨는 나가면 안 된다"고 했다.
특히 박해미는 주유소에서 사용하려는 카드가 '거래 정지'로 결제를 거부당하자 더 기분이 가라앉았다. 그는 "카드가 다 펑크나기 시작한다. 사는 게 힘들다. 정말 힘들다"고 토로했다.
반면 캠핑을 직접 기획한 황성재는 "오늘 '이딴 거 왜 하냐', '이걸 또 샀냐, 얼마에 샀냐' 같은 말은 금지"라며 "차에서 내린 순간부터 웬만하면 휴대전화 보지 말라"고 강조했다.
황성재는 목적지에 도착한 뒤 텐트도 직접 설치했다. 다만 박해미는 처음 보는 텐트에 당황해하며 "너 이거 샀냐"고 물었다.
황성재가 "내 생일 기념해서 50% 할인해 20만원에 샀다"고 당당하게 말하자, 박해미는 그대로 황성재의 멱살을 잡더니 뺨을 때렸다.

앞서 박해미는 지난해 10월 방송에서 갚아야 할 돈이 15억원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내가 10억, 아들이 5억원을 나눠 갚을 것"이라며 "한번 갚아보겠다. 충분히 할 수 있다. 빚이 있어야 열심히 살 삶의 동기가 생긴다"고 했다.
황성재는 박해미가 빚을 진 게 2018년 부친의 음주운전 사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8년 일이 컸다. 그때 사고로 많은 빚이 생겼다. (15억원 중) 80~90%가 피해 보상금이고, 나머지가 부동산 대출"이라고 했다.
박해미는 1995년 공연기획자 황민씨와 결혼했지만 2018년 황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 동승자 2명을 숨지게 하면서 이혼했다. 황씨는 대법원에서 징역 3년6개월 실형을 확정받아 복역, 2022년 4월3일 만기 출소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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