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층 소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미국 경제 [P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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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폭풍'의 불확실성이 시장을 흔들기 전까지 미국 경제는 매우 견조해 보였습니다.
경제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현재의 미국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부유층의 소비에 의존하고 있다는 겁니다.
미국 경제에서 부유층과 저소득층의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부유층의 소비가 경제를 이끌게 되면 결국 생산과 소비의 갭, 즉 과소소비(寡少消費)로 인해 경제적 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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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트럼프 '관세 폭풍'의 불확실성이 시장을 흔들기 전까지 미국 경제는 매우 견조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의 2월 23일자 기사는 그 이면에 담겨 있는 불안 요소를 지적합니다. 경제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현재의 미국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부유층의 소비에 의존하고 있다는 겁니다. 미국에서 경제적 양극화는 1980년대 이후 꾸준히 진행되어 왔습니다. 특히 중국으로 제조업 이동이 가속화된 이후 미국은 부가가치가 높은 실리콘밸리 등 테크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을 해왔고, 부가가치가 낮은 자동차, 선박, 철강, 기계 등에서는 후퇴를 거듭해왔습니다. 즉, 수억 원대의 고소득을 버는 테크 부문 근로자들은 더욱 부자가 되었지만, 다른 부문에서는 소득이 줄거나 아예 일자리를 잃게 되었던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경제양극화로 미국이 꾸준히 성장을 해나갈 수 있을 거냐는 것입니다. 부유층이 아무리 소비성향이 높더라도 저소득층보다 높을 순 없습니다. 월 300만원 버는 사람이 300만원을 다 쓰는 것은 쉽지만, 월 3억원 버는 사람이 3억원을 다 쓰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부유층은 소비성향은 낮고 저축성향은 높아집니다. 미국 경제에서 부유층과 저소득층의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부유층의 소비가 경제를 이끌게 되면 결국 생산과 소비의 갭, 즉 과소소비(寡少消費)로 인해 경제적 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향후 미국 경제의 향방에 중요한 요인으로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기사 전문은 PADO 웹사이트(pado.kr)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많은 미국인이 높은 물가와 끈질긴 인플레이션에 지쳐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반면, 부유층은 아낌없이 소비하고 있다.
연간 25만 달러(3억6000만원) 이상을 버는 상위 10% 고소득층은 주식, 부동산 등 자산 가치 상승에 힘입어 휴가부터 명품 핸드백까지 다양한 품목에 과감히 지출하고 있다.
무디스애널리틱스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 소비자는 현재 전체 지출의 49.7%를 차지하며, 이는 198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30년 전만 해도 이들의 지출 비중은 약 36%에 불과했다.
이러한 흐름은 경제 성장이 부유층의 소비에 유례없이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무디스애널리틱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는 상위 10%의 소비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거의 3분의 1을 맡고 있다고 추정했다.
2023년 9월부터 2024년 9월까지 고소득층의 소비는 12% 증가한 반면, 노동자 계층과 중산층의 소비는 같은 기간 감소했다.
"부유층의 재정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좋고, 그들의 소비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며, 경제는 이 계층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의존하고 있다." 무디스애널리틱스의 분석을 총괄한 마크 잔디는 이렇게 말했다. 해당 분석은 연방준비제도(Fed)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가장 최근 이용 가능한 자료인 2024년 3분기까지를 포함하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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