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값 올렸다는 소식에…개미들 주식 계좌 열어보니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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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2년 6개월 만에 가격 인상을 결정하자 음식료 업계 전반에 연쇄 가격 인상 기대감이 퍼지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농심 주가는 지난 6일 가격인상 소식을 발표한 이후 이틀간 11.22% 급등했다.
오뚜기, 삼양식품 등 경쟁사 역시 조만간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농심의 가격 인상 발표 이후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의 소스 원료를 독점 공급하는 에스앤디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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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2년 6개월 만에 가격 인상을 결정하자 음식료 업계 전반에 연쇄 가격 인상 기대감이 퍼지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농심 주가는 지난 6일 가격인상 소식을 발표한 이후 이틀간 11.22% 급등했다. 7일 장중엔 주가가 40만8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오뚜기(3.43%), 롯데웰푸드(3.90%), 삼양식품(1.45%) 등 관련 식품주들 역시 줄줄이 주가가 상승했다.
식품주가 동반 상승한 것은 농심이 오는 17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리겠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신라면 가격은 소매점 기준 950원에서 1000원으로, 새우깡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 외에도 라면과 스낵 브랜드 56개 중 17개 브랜드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당장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거라고 전망된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효과는 약 25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올해 예상 별도 영업이익 추정치 1001억원 대비 22%의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농심 가격인상 온기가 다른 식품주로 빠르게 번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뚜기, 삼양식품 등 경쟁사 역시 조만간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원가 부담이 큰 제과, 빙과, 음료 업종에서도 가격 인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 1년 동안 코코아 선물 가격은 26.93%, 원두 선물 가격은 98.53% 상승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까지는 절대적인 식품 물가가 높고, 전반적인 곡물 가격도 낮은 수준이라 가격 인상을 위한 명분이 부족했지만 올해는 가격 인상 흐름에 편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농심의 가격 인상 발표 이후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의 소스 원료를 독점 공급하는 에스앤디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이틀간 에스앤디를 9억7242만원 순매수했다. 7일 장중엔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양식품의 불닭시리즈 글로벌 매출 성장세에 가격 방어까지 진행되면서 추가 수혜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에스앤디는 공장 증축 및 생산 설비에 16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올해 하반기 이후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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