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열린 1부리그 경기…보라색으로 물든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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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안양종합운동장 주변이 북적였다.
21년 만에 안양에서 열리는 1부리그 경기, 그리고 연고지 이전으로 인해 팀을 잃었던 안양의 새 구단과 함께 치르는 첫 1부리그 홈 경기를 보기 위해 안양의 상징인 보라색 옷을 입은 팬들이 경기장에 가득 들어찼다.
안양에서의 마지막 1부리그 경기는 2003년 11월16일 안양 LG와 포항 스틸러스전이다.
꿈에 그리던 1부리그 무대에 합류한 안양은 홈 개막전을 앞두고 바쁘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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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안양종합운동장 주변이 북적였다.
보라색 물결이 안양종합운동장을 화려하게 감쌌다. 21년 만에 안양에서 열리는 1부리그 경기, 그리고 연고지 이전으로 인해 팀을 잃었던 안양의 새 구단과 함께 치르는 첫 1부리그 홈 경기를 보기 위해 안양의 상징인 보라색 옷을 입은 팬들이 경기장에 가득 들어찼다.
안양에서의 마지막 1부리그 경기는 2003년 11월16일 안양 LG와 포항 스틸러스전이다. 이후 안양 LG는 서울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FC서울로 구단명을 바꿨고, 연고 구단을 잃은 안양은 2013년 시민구단 FC안양으로 새롭게 창단했다. 지난해 K리그2 우승과 함께 K리그1 승격을 이룬 뒤 첫 홈 경기였다.
꿈에 그리던 1부리그 무대에 합류한 안양은 홈 개막전을 앞두고 바쁘게 움직였다.
골대 뒤 서포터스 가변석을 기존 538석에서 957석으로 늘렸다. LED 광고 보드를 세웠고, MD 스토어 역시 확장 이전했다. K리그1에 맞게 기자석 및 기자회견실도 싹 고쳤다.
안양 유병훈 감독은 "사실 선수단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데 환경적으로 많이 바뀌었다. 선수단도 바쁜데, 구단 역시 바쁘게 움직였다"면서 "안양 팬들이 오래 기다린 경기다. 경기력으로 보답해야 한다. 상대가 에너지 레벨은 더 높지만 우리도 간절함을 앞세워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가변석 3840석은 예매 오픈 30초 만에 매진됐다. 1만3500석 중 1만석 이상이 예매됐고, 원정석의 빈 좌석(약 300석)을 제외한 대부분의 좌석에는 보라색 물결이 출렁였다.
21년 만에 열린 축제. 하지만 안양은 활짝 웃지 못했다.
안양은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 상무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개막전 승리 후 3연패다. 1승3패, 순위는 10위다. 반면 김천은 2승1무1패 승점 7점을 기록, 2위에 자리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보라색 물결 속 안양의 출발은 좋았다. 전반 17분 마테우스가 먼저 김천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지난해 K리그1 3위 김천은 버거운 상대였다. 안양은 마테우스의 선제골 후 전반에만 3골을 허용했다. 전반 20분 이동경, 전반 36분 김승섭, 전반 38분 유강현에게 연속 골을 헌납했다. 후반 김보경 등을 투입해 반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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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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