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15년 만 총살형 사형 집행…공개된 형 집행 장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전 애인의 부모를 둔기로 살해해 유죄 판결을 받은 남자에 대한 총살형이 집행됐다.
미국에서 총살형 사형집행은 15년 만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가 시행 중인 사형 집행 방법인 전기의자, 독극물 주사, 총살형 가운데 그는 총살형을 택했다.
사형제가 부활된 1977년 이후 미국에서 총살로 사형이 집행된 것은 시그먼까지 모두 네 차례로, 그 전에는 모두 유타주에서 집행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전 애인의 부모를 둔기로 살해해 유죄 판결을 받은 남자에 대한 총살형이 집행됐다.미국에서 총살형 사형집행은 15년 만이다.
7일(현지시간) AP통신과 CBS 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형수 브래드 시그먼(67)에 대한 사형 집행이 이날 오후 6시 5분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주도 컬럼비아에 있는 브로드리버 교도소에서 진행됐다.
시그먼은 심장이 있는 왼쪽 가슴 위에 표적지를 부착하고서 의자에 묶인 채 머리에는 후드를 쓰고서 세 명의 교도관이 동시에 소총을 격발하는 방식으로 총살됐다. 미 연방대법원은 사형 집행을 미뤄달라는 시그먼의 요청을 이날 기각했다. 이에 따라 즉각 형이 집행됐다.
형 집행 직전 변호사가 대독한 유서에서 그는 자신의 유언장이 "사형제를 종식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동료 기독교인들에 대한 요청이자 사랑의 증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그먼은 지난 2001년 전 애인의 부모를 둔기로 살해한 후 애인을 총으로 위협해 납치한 혐의로 기소돼 사형 선고를 받은 바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가 시행 중인 사형 집행 방법인 전기의자, 독극물 주사, 총살형 가운데 그는 총살형을 택했다. 덜 고통스러워 보인다는 이유였다.
사형제가 부활된 1977년 이후 미국에서 총살로 사형이 집행된 것은 시그먼까지 모두 네 차례로, 그 전에는 모두 유타주에서 집행됐다.
이날 시그먼의 형 집행 장면은 언론에도 공개됐다. 사형집행실 방탄유리 뒤쪽에서 형 집행을 지켜본 한 현지 방송사 기자는 세 명의 집행관의 총이 모두 동시에 격발됐고, 총소리는 "한 방처럼" 들렸다고 묘사했다.
이날 브로드리버 교도소 밖에서는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살인을 하지 말라' 등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든 사람들이 사형 폐지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억 넣었으면 잔고 7억 찍혔다"…230% 뛴 '대박주' 정체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 "그 돈이면 뭐 하러 가나요"…日 즐겨 찾던 한국인들 '돌변'
- "신혼부부들 때문에 집값이…" GTX 호재에 들썩이는 동네
- 쭉쭉 빠지더니…트럼프 '위험 발언'에 오히려 폭등한 주식
- "한국선 10만원인데"…20대女, 중고 아이폰 사러 日 간 이유
-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부장판사 누구길래
- 1억이 17억 됐다…"공무원 그만두고 대박" MZ도 '줄퇴사' [관가 포커스]
- 美, 금 '싹쓸이'…드디어 감춰졌던 '속내' 드러났다
- 19만원에 샀는데 지금 '-93%'…개미들 '눈물 바다' [종목+]
- "한국선 듣도 보도 못한 일이"…'갤럭시 돌풍' 이 정도일 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