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문가영·홍화연·노정의, 봄바람 타고 만개하는 여배우 4인방 [IZE 진단]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봄바람 타고 안방극장에서 인기 만개하는 여배우 4인방이 있다. 엄지원, 문가영, 홍화연, 노정의다.
엄지원, 문가영, 홍화연, 노정의는 각기 다른 장르, 채널(방송사)에서 각자 매력을 뽐내며 여주인공으로 활약 중이다. 봄바람 타고 시청자들의 애정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먼저, 엄지원은 지난 2월 1일 첫 방송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마광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결혼 열흘 만에 사고로 남편을 잃고, 남편이 운영하던 독수리술도가의 새 대표가 됐다. 직접 막걸리 만들고, 독수리술도가의 부활의 역사를 쓰고 있다.
남편 죽고, 4명이나 되는 시동생도 챙기는 맏며느리의 역할을 해내는 마광숙. 극한의 상황을 딛고 일어서는 캐릭터의 상황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유발했다. 특히 마광숙 역을 소화한 엄지원의 열연이 돋보였다. 유쾌하면서도 책임감 넘치는, 요즘에는 보기 드문 맏며느리로서의 역할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엄지원의 탄탄한 연기력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초반 전개에 활력소가 됐다. 엄지원의 활약에 힘입어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 끌어모으기에 성공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8회(2월 23일), 10회(3월 2일)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9%를 돌파했다. 전작 '다리미 패밀리'가 32회에서 시청률 19.6%를 기록한 것보다 빠른 시청률 상승세다.
엄지원과 함께 주말 안방극장에 드라마 보는 재미를 불어넣은 여배우로는 홍화연, 노정의다. 차세대 '안방 퀸'을 예감케 한 두 배우의 활약도 봄바람 타고 3월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홍화연은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 여은남 역을, 노정의는 채널A 토일드라마 '마녀'에서 박미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홍화연이 출연 중인 '보물섬'은 지난 2월 21일 첫 방송했다. 1회 6.1%, 2회 8.1%, 3회 8.8%, 4회 10.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며 동시간대 경쟁작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따돌리고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다. '보물섬'은 방송 첫 주 박형식, 허준호, 우현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홍화연은 남자주인공 박형식과 1회 파격 배드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2022년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로 데뷔, 그간 여러 작품에 출연해왔다. 그동안 출연작에서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보물섬'에서 배드신 후, 비로소 시청자들의 눈에 띄었다. 방송에 앞서 '100 : 1 경쟁률 뚫고 '보물섬'에 캐스팅됐다고 알려졌지만, 박형식과 강렬한 로맨스로 주목받았다. 신예로 극 초반 몰입감 높은 연기력을 시시각각 방출하지는 않았지만, 반전 설정과 박형식과 아슬아슬한 케미가 극적 재미를 불어넣었다. 작품의 흥행 덕분에 데뷔 후 처음으로 인기를 꽃피우고 있다.
노정의는 배드신, 강렬한 로맨스로 홍화연이 관심끌기에 성공한 것과 달리 오롯이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011년 아역 스타로 활동을 시작,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온 노정의다. '아역'의 강렬한 이미지, 풋풋함으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됐던 노정의는 '마녀'를 통해 이미지 변신과 차세대 '안방 퀸'의 가능성까지 보여주고 있다.

노정의가 주연을 맡은 '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박진영)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지난 2월 15일 첫 방송했다.
'마녀'에서 노정의는 신비로움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청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스산한 분위기를 이끌림으로 그려내는 노정의의 연기는 흡사 극 중 마법같다. 특히 노정의의 표정 연기가 압도적이다. 묘한 끌림에 나직이 던지는 대사는 극 중 박미정의 상황에 몰입감을 더한다.
노정의의 열연에 매료된 시청자들은 그의 차기작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오는 4월 첫 방송될 '바니와 오빠들'에서 '연애 바보' 반희진 역을 맡아 '마녀'의 박미정과는 밝고 사랑스러운 인물로 시청자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기로 시청자 매료시키는 노정의는 봄바람 타고 인기 바람 일으키는 중이다.
평일 안방극장에서 인기 끌어올리는 여배우. 평일 안방극장에서 문가영이 단연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문가영은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에서 백수정 역을 맡았다. 지난 2월 17일 첫 방송한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최현욱)의 봉인해제 오피스 로맨스.
'그놈은 흑염룡'에서 문가영이 맡은 백수정은 편견 부수고, 자신이 받은 무시와 차별은 갚아주는 당돌한 인물. 일 하나는 똑부러지게 하는 백수정의 매력을 문가영이 100% 소화해내고 있다. 비주얼은 둘째치고, 연기가 재밌다. '이거 실제 아냐?'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캐릭터와 혼연일체다. 표정, 대사에 문가영만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캐릭터에 몰입하게 한다. 버럭 성질을 냈다가도 러블리한 표정 연기는 볼수록 빠져든다. 이와 함께 남자 주인공 최현욱과의 케미스트리는 로맨틱 코미디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린다.
'명불허전' '여신강림'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등에 이어 이번 '그놈은 흑염룡'까지 tvN 드라마에서 유독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며 시청자 사로잡는 문가영이다. 이런 그의 활약에 올해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서초동'에서 주연으로 이어갈 활약에 기대감을 더한다. 봄바람 타고 '문가영 시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제공=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엄지원 사진),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홍화연 사진), 쇼박스·미스터 로맨스(노정의 사진), tvN(문가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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