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래요" "김대중 개XX" 쏟아진 모독…광주서 '반탄 집회'

정진명 기자 2025. 3. 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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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대학생 10여명, 광주서 탄핵 반대 집회
극우 유튜버들도 집회 몰려와 지원


[앵커]

오늘(7일) 광주에서 일부 대학생들이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는데, 극렬 지지자들과 유튜버들까지 가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또다시 혐오 발언과 음모론이 쏟아졌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호남권 대학생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극렬 지지자 70여 명도 가세했습니다.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며 궤변을 늘어놓습니다.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 대한민국을 좀먹고 있는 중국 공산당의 개로 전락한 민주당과 헌법재판소입니다.]

일방적 주장을 하다가 맞불 집회에 나선 사람들을 조롱하기도 합니다.

[빨갱이래요. 빨갱이래요.]

충돌은 없었지만 양측에서 소음과 고성이 터져 나옵니다.

탄핵 반대 집회에는 극우 유튜버들도 몰려왔습니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27일 전남대 등 광주에서 여러 차례 충돌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전남대학교 (지난 2월 27일) : 전라도인 척하지 마, 이 새X야! 조선족 티나!]

혐오와 모독의 발언은 오늘도 쏟아졌습니다.

[김대중 개XX 전라도 빨아 처먹은 김대중 개XX. 5월을 사랑한다는 빨갱이 단체 해체하라.]

80년 5월을 겪은 5·18 유가족들은 이들의 행태에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추혜성/5·18 유가족 : 사람이라 하면 조금이라도 그런 양심이 있으면 광주에서 저런 짓을 못 하죠. 전혀 양심도 없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앞두고 도를 넘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연설왕TV]
[영상취재 장정원 / 영상편집 김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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