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서울시축협회장 이취임식 찾은 정몽규 회장, "상암 잔디 문제, 언론에 자주 언급... 관리주체인 시축협과 동반 역할 하겠다"

임기환 기자 2025. 3. 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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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양재)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서울시축구협회와 함께 상암벌의 잔디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7일 오후 6시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제 14, 15대 서울특별시축구협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제14대 성중기 전 회장과 제15대 정진설 신임 회장의 이취임식은 '화합과 소통, 희망과 비전'을 모토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조은희 서초갑 국회의원, 신동욱 서초을 국회의원,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김성범 서울특별시체육회 부회장, 박상혁, 김용호 서울특별시의회의원, 전성수 서초구청장, 이종환 서초구체육회장, 이회택 한국OB축구회장,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박한동 한국대학축구연맹, 김원택 대전 하나시티즌 단장, 김병권 서울 이랜드 FC 대표 등 내빈들과 게스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한국 축구의 수장인 정몽규 회장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최근 8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대한축구협회장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회장은 정진설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서울은 우리나라의 중심이자 전 세계에 한류 문화를 전파하는 도시다. 그렇지만 그간 한국 축구는 한류를 전파하기에 충분치 못했다. 안타깝다"라며 그간의 아쉬움도 아울러 언급했다. 

정몽규 회장은 더 구체적인 언급을 이어갔다. 그는 "상암의 잔디 문제는 언론에 자주 언급됐다. 특히나 관리 주체로 지적된 서울시축구협회는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정진설) 신임 회장이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나 역시 정 회장과 한국축구의 동반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라며 대한축구협회가 산하의 서울시축구협회와 협력하여 상암벌의 열악한 잔디를 개선할 의지를 표명했다.

상암벌이란 애칭을 가진 서울 월드컵경기장은 최근 잔디 문제로 이슈가 되었다. 특히나 최근 열린 FC 서울-김천 상무전에서는 꽁꽁 얼은 '얼음 잔디' 때문에 선수들이 제대로 뛰지 못하기도 했다. 이 경기 후 서울의 주장 제시 린가드가 상암벌 잔디에서 자신이 뛰는 모습을 본인 SNS에 남기며 전 세계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K리그는 서울 월드컵경기장 뿐만 아니라, 전주 월드컵경기장이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전북 현대가 최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2 토너먼트를 치르는 등 국지적 잔디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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