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14단지 5123가구로 재건축…전용 83→84㎡, 7000만원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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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14단지(조감도)를 최고 49층, 5123가구로 재건축하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전용면적 83㎡에 사는 조합원이 기존과 비슷한 면적대를 분양받을 때 7000만원을 환급받을 것으로 추정됐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목동14단지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지난 6일 고시했다.
고시에 따르면 전용 83㎡ 조합원이 전용 84㎡를 받을 때 7000만원을 돌려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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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가깝고 초중고 품어
서울 양천구 목동14단지(조감도)를 최고 49층, 5123가구로 재건축하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전용면적 83㎡에 사는 조합원이 기존과 비슷한 면적대를 분양받을 때 7000만원을 환급받을 것으로 추정됐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목동14단지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지난 6일 고시했다.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중 6단지에 이어 두 번째다. 최고 20층, 3100가구로 이뤄진 목동14단지(1987년 준공)는 목동 1~14단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재건축 후 최고 49층, 5123가구(임대주택 729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한다.
당초 높이를 60층까지 올리려 했는데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 등을 거쳐 49층으로 조정했다. 수도권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이 가깝다. 신목초교와 목일중, 신목고 등 교육시설을 품고 있어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전거도로와 보행 공간을 넓게 확보하고 안양천 인근에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계획도 담겼다. 공공기여를 통해 노인요양시설도 들어선다.
추정 비례율(개발이익률·재건축 후 자산가치를 종전 자산가치로 나눈 비율)은 102.2%로 계산됐다. 기존 146%인 용적률을 300% 이하로 적용해 사업성이 좋은 편이다. 고시에 따르면 전용 83㎡ 조합원이 전용 84㎡를 받을 때 7000만원을 돌려받는다. 전용 99㎡를 선택하면 1억320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전용 108㎡ 소유주는 전용 99㎡를 신청하면 1억7500만원을 환급받고, 전용 114㎡를 분양받고 싶으면 4500만원을 더 내야 한다.
목동 재정비 사업은 전반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1~14개 단지 중 1·2·3·11단지를 제외한 10개 단지의 정비계획이 공개됐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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