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13년 만에 WBC 본선 진출…내년 20개 참가팀 확정
유병민 기자 2025. 3. 7. 15:00
▲ 브라질 선수들이 독일을 6-4로 꺾고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진출한 후 기뻐하고 있다.
'축구의 나라' 브라질이 13년 만에 '야구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했습니다.
브라질은 오늘(7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 B조 2위 결정전에서 독일을 6대 4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조 2위를 차지한 브라질은 2013년 WBC 이후 13년 만에 본선에 오르게 됐습니다.
앞서 콜롬비아는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해 본선 진출을 결정지었습니다.
지난 2월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A조 예선에서는 니카라과와 타이완이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
A·B 조 예선이 마무리되면서 내년 3월 열리는 2026 WBC 본선에 나설 20개 팀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내년 WBC에는 16개국이 시드를 받아 본선에 오른 상태입니다.
본선 A조에는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파나마가 포함됐고 B조에는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이 포진했습니다.
한국은 일본,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배정됐고 D조에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네덜란드, 이스라엘이 편성됐습니다.
2026 WBC는 내년 3월 초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일본 도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1라운드를 시작합니다.
한편, 한국 WBC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류지현 감독은 8일 미국으로 출국해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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