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안방 매출 급감…해법은 '친환경 신사업'

유희석 기자 2025. 3. 7. 14: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물산 상사 부문이 전통적인 철강·화학 트레이딩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수 부진이 심각한 데다, 삼성물산은 신재생에너지 트레이딩과 친환경 인프라 구축 등 신사업에서 활로를 찾는 모습이다.

삼성물산 상사 부문의 이 같은 내수 부진은 철강과 화학 제품의 글로벌 시황 악화가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트레이딩 및 친환경 인프라 구축 등 신사업에 더 매진하며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내수 매출 전년 대비 28% 급감
철강·요소 등 주요 제품가 하락이 원인
친환경 신사업으로 새로운 성장 모색
유럽에 신재생 에너지 별도 법인도 설립
북미 전기차 충전 시장에도 본격 진출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삼성물산 상사 부문이 전통적인 철강·화학 트레이딩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수 부진이 심각한 데다, 삼성물산은 신재생에너지 트레이딩과 친환경 인프라 구축 등 신사업에서 활로를 찾는 모습이다.

악화하는 트레이딩 사업 환경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상사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12조9967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2% 감소했다. 특히 내수 부문 매출이 2023년 7899억원에서 지난해 5667억원으로 28% 급감했다. 반면 수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물산 상사 부문의 이 같은 내수 부진은 철강과 화학 제품의 글로벌 시황 악화가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주요 제품 가격이 하락한 것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실제 철강 제품 중 냉연 가격은 2023년 톤당 725달러에서 지난해 667달러로 하락했다. 열연 제품 가격도 같은 기간 657달러에서 629달러로 떨어졌다. 요소 가격도 3.7% 내렸다.

트레이딩 사업 전망도 밝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모든 국가의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관세 정책에 따라 단기적으로 글로벌 철강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며 "삼성물산 같은 종합상사는 오히려 관세를 이용해 트레이딩 수익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조성한 태양광 발전소 전경 (사진=삼성물산) 2024.6.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친환경 신사업으로 활로 모색

삼성물산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트레이딩 및 친환경 인프라 구축 등 신사업에 더 매진하며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우선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트레이딩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삼성 C&T 재생에너지 유럽 법인(Samsung C&T Renewable Energy Europe GmbH)'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태양광, 풍력 등 유럽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새로운 수익 모델도 창출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지난해 미국에서 '삼성 C&T 충전 솔루션'이라는 법인을 설립해, 북미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준비를 끝냈다.

이 법인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을 맡으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전기차 충전 사업자들과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수소 사업도 더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및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트레이딩을 수소로 전환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수소 생산 및 유통도 늘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