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모욕’ 조니 소말리, 법정에서도 여유만만…모자엔 ‘MAGA’

박선우 객원기자 2025. 3. 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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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국내에서 각종 문제 행위를 일으켜 공분을 산 미국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지 칼리드 이스마엘)에 대한 첫 재판이 진행됐다.

그러나 소말리는 이른바 'MAGA' 모자를 착용하고 법원에 지각 출석하는 등 다소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소말리 측은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1단독(박지원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업무방해 등 혐의 첫 공판기일에서 "(진술된) 3건에 대해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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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탈’로 재판에 1시간 지각…“혐의 3건 인정한다”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국내에서 각종 문제 행위를 일으켜 공분을 산 미국 유튜버 조니 소말리 ⓒ조니 소말리 유튜브 영상 캡처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국내에서 각종 문제 행위를 일으켜 공분을 산 미국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지 칼리드 이스마엘)에 대한 첫 재판이 진행됐다. 그러나 소말리는 이른바 'MAGA' 모자를 착용하고 법원에 지각 출석하는 등 다소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소말리 측은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1단독(박지원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업무방해 등 혐의 첫 공판기일에서 "(진술된) 3건에 대해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소말리는 흰색 정장에 빨간색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문구가 적힌 모자를 쓴 채 법원에 출석했다. 지인에게 혀를 내밀어 보이는 등 다소 여유로운 태도를 취한 소말리는 판사의 인정신문에 임할 땐 바지 주머니에 왼쪽 손을 집어넣은 채 대답했다.

이날 재판은 당초 오전 10시10분쯤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실제론 1시간가량 후인 11시10분쯤 시작됐다. 소말리가 배탈을 이유로 지각했기 때문이다. 이에 재판부는 "다음 기일엔 시간을 맞춰 나오라"고 당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소말리는 작년 10월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크게 노래를 틀고 컵라면 국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편의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달 마포구의 길거리에서 악취가 나는 생선 봉지를 들고 다수의 행인에게 말을 걸어 불쾌감을 유발한 혐의, 버스와 지하철에 탑승해 음악을 크게 틀고 춤을 추며 소란을 피운 혐의도 함께다.

한편 소말리에 대한 다음 공판기일은 오는 4월9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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